지난달 진에어가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채로
비행기를 띄웠다가 긴급 회항한 사건,
채널A에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같은 항공사, 같은 노선에서
또 회항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밤 부산을 떠나 세부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9시 50분쯤
부산 김해공항을 떠나 필리핀 세부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037편 보잉 737 항공기가
두 시간 후 인천공항에 급히 착륙하는
운항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승객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 항공기는 비행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
2시간 동안 연료를 소모하면서 밤 11시를 넘겼고
결국 출발한 김해가 아닌 인천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김해공항은 밤 11시가 넘으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오늘 새벽 2시에 대체 항공편으로 출발했고
예정보다 5시간 늦게 당초 목적지인 세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비행 당시
항공기 계기판에 엔진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고려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1월에도
세부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같은 노선에서
항공기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채 비행을 시작했다
긴급 회항하는 운항 사고를 낸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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