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대통령 홍보수석의 보도 외압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언론 통제라며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고, 청와대는 정상적인 업무 협조라고 반박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엿새 째인 2014년 4월 21일.
이정현 당시 대통령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합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前 청와대 홍보수석)
지금 9시 뉴스에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내고 있잖아요. 지금 지금 이 시점에서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야지, 그게 맞습니까?
국회 운영위에선 청와대의 언론 개입이라며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발 제2의 보도지침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노회찬 / 정의당 의원]
"대통령이 지시했다면 대통령은 교사범이에요."
청와대는 홍보수석이 본연의 임무를 한 것이며 통상적인 업무 협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원종 / 대통령 비서실장]
"우리나라 언론이 어디 통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당사자인 이정현 의원은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
"물의가 된 것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무조건 죄송스러운거죠."
세월호특위 활동 연장을 놓고
여야가 갈등을 빚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보도개입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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