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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갑질 논란…린다 김, 다시 법정에

2016-07-02 00:00 사회,사회

남) 한때 무기 로비스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린다 김 씨가 또 다시 법정에 설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번에는 도박빚 5천만 원을 둘러싼 갑질 논란 때문인데요.

경찰은 김 씨가 돈을 갚을 능력도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관광가이드 정모 씨에게 도박자금 5천만 원을 빌린 린다 김 씨.

이틀 뒤 정 씨에게 '5천만 원을 더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호텔 방에서 욕설과 함께 정 씨의 뺨을 때리고 무릎까지 꿇린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반면 경찰에 불려나온 김 씨는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린다 김]
"조사에 충실히 임했고 뺨 때린 것 없고요. 무릎 꿇린 거 없고."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돈을 갚을 의사도, 돈을 갚을 능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기와 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1970년대 영화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모의 로비스트로 승승장구한 린다 김 씨.

90년대 중반 미국 군수업체의 로비스트로 우리 군 무기도입 입찰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권력형 군 비리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한 무기수입 회사의 직원으로 등재돼 있지만, 수입이 확인되진 않은 것으로 전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서울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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