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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사퇴’ 7번째 낙마…임종석 2번째 사과
2017-09-15 19:38 정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7번째 고위직 낙마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성진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지난 11일)]
"창조신앙을 믿는 입장에서는 교회에서는 (지구 나이가) 6천 년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 박성진 후보자(지난 11일)]
"우리가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격하다고 판단을 하면 그 판단에 따르겠습니까?"
"예, 위원님들과 국민의 뜻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창조과학 신봉과 역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명된지 22일 만입니다.

박 후보자는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격 채택을 한 국회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한 말에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인사 논란을 사과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 논란이 길어지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임 실장이 인사 문제로 사과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박정하 /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누가 추천한 건지 누가 검증한 건지 밝히고 책임지게 해야 합니다. 주말드라마도 아닌 게 벌써 7번째입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낙마한 고위 공직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 인사 검증 라인의 책임론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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