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두 정상 가장 가까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통역관들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통역이 새 얼굴로 바뀌면서 여성 통역관들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부터 통역관들의 업무는 시작됩니다.
두 정상이 담판에 나선 단독 회담.
핵심 참모들이 밖에서 대기할 때도 통역관들은 정상들 바로 곁에서 끊임없이 받아 적고 전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 '뉴페이스’ 신혜영 통역관을 새로 투입했습니다.
[신혜영 / 북측 통역관]
(호텔 총지배인입니다.)
"아 기래? 이번에 와서 좋다고 기래.”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1호 통역관’ 김주성에서 교체한겁니다.
'트럼프 화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하는 통역관으로 골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고영환 / 전 북한 통역관]
"더 잘하는 사람이 나오거나, 하던 사람이 실수하면 교체됩니다. 지도자의 의도를 가장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은 지난 싱가포르 회담때와 같은 베테랑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국장이 맡았습니다.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국장]
"지금 이 질문에 대한 위원장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이 국장은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통역을 맡고 있습니다.
화기애애했던 첫 만남부터 회담이 결렬된 순간까지 두 여성 통역관들은 두 정상의 말을 가장 가까이서 듣고 전달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편집 : 오수현
▶관련 리포트
1. 회담 결렬에도…트럼프 “한미 연합훈련은 없을 것”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NABns3
2. 김정은, 베트남 친선방문 예정대로…시진핑 만날 듯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Vq7Jsc
3. 최후의 배석자 이연향 vs 신혜영…여성 통역관 맞대결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IIRW6B
4. 김정은 장갑차 ‘made in korea’…양국 최고 수준 경호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6RfbV
5. 1박 2일 함께 지켜본 ‘#하노이’…말 보다 빠른 SNS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IHXDJ
바로 통역관들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통역이 새 얼굴로 바뀌면서 여성 통역관들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부터 통역관들의 업무는 시작됩니다.
두 정상이 담판에 나선 단독 회담.
핵심 참모들이 밖에서 대기할 때도 통역관들은 정상들 바로 곁에서 끊임없이 받아 적고 전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 '뉴페이스’ 신혜영 통역관을 새로 투입했습니다.
[신혜영 / 북측 통역관]
(호텔 총지배인입니다.)
"아 기래? 이번에 와서 좋다고 기래.”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1호 통역관’ 김주성에서 교체한겁니다.
'트럼프 화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하는 통역관으로 골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고영환 / 전 북한 통역관]
"더 잘하는 사람이 나오거나, 하던 사람이 실수하면 교체됩니다. 지도자의 의도를 가장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은 지난 싱가포르 회담때와 같은 베테랑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국장이 맡았습니다.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국장]
"지금 이 질문에 대한 위원장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이 국장은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통역을 맡고 있습니다.
화기애애했던 첫 만남부터 회담이 결렬된 순간까지 두 여성 통역관들은 두 정상의 말을 가장 가까이서 듣고 전달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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