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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큰 절하며 ‘투혼’ 유세…“조국 바이러스 뽑아야”
2020-04-12 19:37 뉴스A

미래통합당은 절박한 분위기입니다.

나라를 살려달라 기회를 달라 머리띠를 매고 큰 절 유세도 이어갔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조국 전 장관을 가리켜 ‘바이러스’라 표현하며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이른 아침 서울 청계광장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정권 교체 (경제 회생). 이번에는 (둘째 칸)."

황교안 대표는 '경제 회복'이라고 적힌 머리띠까지 두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정말 낮은 자세로 국민 앞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큰절을 드렸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나라 살려주십시오."

[안보겸 기자]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미래통합당 주요 관계자들은 이 곳 청계 광장에서 '72시간 투혼 유세'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통합 이후 개별 지원 유세만 했던 유승민 의원도 당 공식 유세 현장에 나타나 힘을 보탰습니다.

[유승민 / 미래통합당 의원]
"제발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 미래통합당과 함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로 같이 손잡고 나아가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유 의원은 "종로 여론조사는 왜곡이 많다"며 "황 대표가 정말 선전하기 바란다"고 황 대표 지원 사격도 했습니다.

황 대표 등이 시작한 큰절 유세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정부 여당 때리기도 이어졌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했듯 이번 선거를 통해 '조국 바이러스'를 뽑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조국의 바이러스와 밀착돼있는 사람들을 사회적 격리를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앞세워 남은 기간 동안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이준희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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