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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추위 대신 미세먼지…대부분 지역 ‘나쁨’
2020-12-11 13:03 뉴스A 라이브

오늘은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주말까지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남혜정 캐스터~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희뿌연 미세먼지가 단번에 느껴지시죠?

광화문 도심이 미세먼지 장막에 뒤덮여 건물의 형체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추위가 주춤하고 대기가 정체된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오늘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치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 서쪽 지방에서는 종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며 일요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가 씻겨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지역에 눈다운 눈이 올 걸로 보여 제설 작업에도 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겠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찾아오며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린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수시로 마시는게 중요합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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