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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곡동 찾아 오세훈 맹공…안철수엔 무대응
2021-03-21 18:50 뉴스A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서울 내곡동에 갔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셀프 보상'으로 개발 이익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 땅을 찾아간 겁니다.

야권 두 후보 가운데 왜 오 후보에 대해서만 대응을 하는 건지 여당 쪽 전략은 최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내곡동 부지를 방문한 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쓸모 없이 버려졌던 땅을 지금 평당 5800만원이 넘는 아파트 단지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오세훈 후보 자신입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옆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지으려 했던 땅과도 바로 인접해 있지 않습니까. MB의 전형적 모습 닮은 거 아닌가 "

민주당은 오세훈 후보 처가가 소유한 서울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오 후보가 관여했다며, 제1야당 소속으로 조직력이 있는 오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공세를 줄이며 무대응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LH사태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현장에서 뵈면 여론조사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70% 이상분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힘내라고"

동시에 국민의힘의 '일본 아파트' 공세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SNS를 통해 "지난 2월에 일본 아파트를 처분했다"며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됐고, 아파트를 구입한 것" 이라고 밝힌 겁니다. 

다만, 매각 시점을 고려하면 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도쿄의 아파트를 매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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