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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KBO 매운맛 봤다…데뷔전서 연타석 삼진
2021-03-21 19:56 뉴스A

추신수 선수가 국내 팬들 앞에 섰습니다.

베테랑이라도 몸이 덜 풀렸는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례하는 모습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추신수.

1회 2번 지명타자로 등장하자 취재진도 바빠집니다.

[현장중계]
"메이저리그 중계에서만 보던 추신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는데요. 역사적인 순간을 지금 보고 계신 거예요."

빅리그에서 16년간 활약한 추신수.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2년뿐인 투수 파슨스의 구위에 압도됐습니다.

실전경험이 없기 때문에 번번이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결국 첫 타석은 선 채로 삼진당했습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타이밍 맞추는데 애를 먹더니 또 한번 헛스윙으로 물러났습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송명기를 상대했습니다.

한국야구의 전설을 상대하는 프로 3년차 송명기의 심정이 표정으로 드러납니다.

추신수는 뜬공으로 오늘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3타수 무안타, 기록은 나빴지만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추신수 / SSG 랜더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동도 있었고 애국가 들으면서 준비하는 모습 보고 그런 상황도 저한테는 굉장히 특별했고…"

추신수는 남은 8경기의 시범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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