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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돌아온 류현진, 7이닝 완봉승…‘시즌 9승’
2021-07-19 20:10 뉴스A

올스타 휴식기를 푹 쉬고 돌아온 류현진이 오늘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9승을 달성했습니다.

빨라진 구속과 낙차 큰 체인지업, 우리가 알던 류현진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리포트]
1회 공 4개로 텍사스 타선을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

2회 첫 타자의 타구를 중견수가 놓쳐 3루타가 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으로 한 번, 스트라이크존에 아슬아슬 걸치는 빠른 공으로 또 한 번, 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오늘 경기 최고 구속은 시속 150.2km로 빨라졌습니다.

삼진 4개 중 3개를 체인지업이었습니다.

부진했던 체인지업 제구가 살아난 겁니다.

류현진은 7이닝으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무실점 완봉승, 시즌 9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님하고 팔 각도가 떨어지는 걸 느껴서 그걸 세우려고 노력했었는데 그 부분 때문에 속도가 올라가면서 (체인지업) 각도가 좀 잘 생기는 것 같아요. "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건 2년 전 애틀랜타 전 이후 803일 만인데요.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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