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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접대·편법 증여 의혹에…尹·崔 “사실무근”
2021-07-19 19:43 뉴스A

윤석열, 최재형 야권의 두 대선주자는 검증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골프 접대와 편법 증여 의혹 보도가 나오자, 매서운 여당의 총공세가 이어졌는데요.

두 후보도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전 총장은 대선을 준비할 게 아니라 본인의 수사를 대비해야…. "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재형 전 원장의 주장만으로도 지금 허위 재산신고를…."

두 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의혹 보도가 나오자 여당 지도부의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년 전 대검 중수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중견 건설사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악의적 오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지목된 날짜에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없고 명절 선물도 농산물 같은 의례적 수준으로 값비싼 것은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해당 회장과는 오래 전에 만남을 가졌지만 10년 전부터는 연락도 주고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신이 거주했던 서울 아파트를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싼 전세금으로 딸에게 임대해줬다는 '편법 증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은 전세가 아닌 반전세로 보증금 1억 2천만 원에 월세 100만 원씩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제 딸아이가 부동산 관련해서 대출이나 이런 게 너무 엄격하게 규제돼 있어서 갑자기 빠져나갈 수 있는 방안이 없습니다.
당분간 같이 살아야 하는데…"

감사원장 공관에서 나와 다시 이전 살던 집으로 가야하는 만큼 딸 부부와 함께 살아야할 것 같다는 말도 했습니다.

또 공직자 재산신고 때도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가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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