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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들이받은 친윤…“당 대표가 평론가냐”
2021-07-23 17:5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준석 대표를 선을 넘었다고 평가했는데. 뭐라고 했는지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부산도 마찬가지지만,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는 요인. 단 하나 뽑으라면 윤 전 총장이다. 정진석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그런데 저는 정진석 의원의 말도 맞고요, 이준석 대표의 말도 맞는 말 같거든요. 그 당시에 3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정권 심판의 열기가 상당히 고조됐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뉴스TOP10’을 비롯한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정치 전문가들이나 평론가들이 4.7 재보궐선거 야당이 우세한 분위기 이후에 승리한 분위기에 두 가지 원인으로 첫 번째는 LH 사태. 두 번째는 윤 전 총장 사퇴로 인한 지지율 급상승 효과를 국민의힘이 톡톡히 누렸다고 다 평가했습니다. 이 분석에 그 당시 반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말도 맞는 것이죠.

어쨌든 국민의힘이 그때 당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주축으로 해서 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보자. 이런 뚝심 있는 전략을 펼쳤고. 이 결과 단일화 국면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승리하면서 기세를 탔죠. 그리고 패배한 안철수 대표도 아주 적극적으로 국민의힘을 도와줬습니다. 이런 모든 요소들이 맞아떨어져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보궐승리의 어느 정도 공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준석 대표가 말하는 것처럼 당원들이 똘똘 뭉쳤다. 이것도 맞는 말인데 이게 왜 이렇게까지 대립하는 국면으로 오게 됐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누가 100% 맞고, 누가 100% 틀린 건 정치권에서 잘 없어요. 저는 사실 중진들이 이렇게 나서게 된 것에 대해서 글쎄요. 비판하는 분들도 있고, 속 시원하다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을 이끄는 책임자는 이준석 대표입니다. 그러면 1차적으로 중진들 같은 경우에도 SNS에 글을 올리기 전에 이 대표를 먼저 찾아가서 중진 연석회의가 아니라 비공개 회담을 먼저 가지면서 이 대표의 의중을 한 번 알아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이 대표도 이 대표대로 왜 중진들이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나설 정도로 뭔가 감정적 앙금이나 갈등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혹시 나한테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닐까. 같이 돌아본다면 국민의힘이 화합하는데 기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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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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