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오늘 다시 복원했습니다. 북한이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한 건 55일 만입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27일 13개월 만에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했지만,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이 시작된 지난 8월 10일부터 다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아왔습니다.
2.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설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어제 구속된 가운데,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대장동 개발이익의 25%인 700억원을 지급받기로 받기로 약속하고, 5억 원을 먼저 받아간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습니다.
3. 유동규 씨가 과거 자신의 경력을 부풀려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 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직후 성남시의회에 출석해 "건축과 관련한 전문일을 했다"고 발언했지만, 실제로는 과거 서울의 한 설계사무소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윗선은 누군지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근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이 지사는 기자들에게 “유 씨가 성남시장 선거 때 도움을 준 것은 맞지만, 경기도에 와선 딴 길을 갔다”며 ‘측근’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