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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건 미루다 피해자 참변…담당 ‘베스트 경찰’ 선발
2021-11-24 12:4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스토킹 끝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이 추가로 또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이 살해되기 바로 전 날인 지난 18일은요. 경찰 피해자 조사가 예정되어 있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어떤 이유에서 인지. 조사를 미뤘고요. 바로 다음날 결국 피해 여성은 참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경찰이 스토킹 범죄임을 알고 있었지만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피의자를 입건도 하지 않았고. 피해자 조사도 하지 않은 셈입니다. 이렇게 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범죄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자, 이 스토킹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었고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사고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급박하겠어요. 이 연인이 헤어진 연인이 찾아와서 자신을 죽일 듯이. 뭔가 위협을 하고 협박을 하는데. 경찰에 이야기를 해도 경찰에서 저렇게 안 움직인다. 뭐 잠정 조치 문안이 문안의 원본이 법원에 있기 때문에 조사를 하루 미룬 사이에 그때 이제 사건이 일어나서 결국 피해자가 숨진 건데. 결국 경찰 입장에서는 이게 통상 임무처럼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밖에 저는 이해가 안 돼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시급하냐. 국민들이 신고를 해서 뭔가에 대해서 경찰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얼마나 이거를 급하게 똑같이 느끼느냐. 또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이런 것에 대한 인식이 있지 않으면 경찰 아무리 많이 늘리고 교육 많이 해도 소용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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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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