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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널다가”…12층 아파트서 추락사

2025-12-28 19:24 사회

[앵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엔 집에서도 몇 날 며칠을 창문을 꼭 닫고 살기 마련이죠. 

그래도 한 번씩 환기도 하고 빨래도 널기 위해서 창문을 열어놓기 마련인데요. 

한 남성이 고층 아파트에서 빨래를 널다가 추락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밤, 선착장 바닷 속을 헤엄치며 해경구조대원이 동료에게 다가갑니다. 

미리 도착한 해경 대원은 의식을 잃은 남성을 붙잡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선착장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하는 영상입니다.

바다에 빠진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해경 관계자]
"지인들하고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제 화장실 다녀온다고 말하고 나갔는데 5분이 지나도록 안 오길래 밖에 보니까 바다에 빠져 있는 걸 보고 신고를…"

구조된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이 아파트 12층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했습니다. 

1층 화단에서 발견된 남성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신고는 남성의) 처가 했습니다. 애완견이 짖어서 나와보니 유리창 문이 열려있어서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이 빨래를 널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컨테이너 내부를 수색하며 남은 불씨를 잡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오리배 선착장에서 불이난 건 어젯밤 8시 30분쯤. 

불은 1시간 40분 만에 꺼졌지만, 오래배 6척과 컨테이너 2동이 모두 불에타 3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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