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동에 허화평…전두환 빈소에 모인 5공 인물들
[채널A] 2021-11-24 19:4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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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 상황 알아봅니다.

주로 5공화국 당시 인사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정하니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 기자, 빈소는 누가 지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빈소는 아내 이순자 씨와 자녀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3남 전재만 씨는 내일 새벽 쯤 빈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주로 5공화국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빈소에서는 가짜 박근혜 전 대통령 조화가 전달돼 작은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전 대통령 정무수석이 조문했고, 정권 2인자였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허화평 / 전 정무수석(전두환 정권)]
(5.18 평가 분분?)장례식장인데 정치 이야기할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시죠.

[장세동 / 전 안기부장(어제)]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하실 말씀 없으세요?)
모든 사람들이 다 느끼는 바대로."
(또 다른 사과 입장 발표하실 건 없으세요?)
(발포 명령 없었다는 입장이신가요?)…

5공화국 인사들은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용갑 / 전 민정수석(전두환 정권)]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이자고) 보고하니까 전두환 대통령의 생각하고 거의 일치가 돼서 좋다."

[박철언 / 전 정무비서관(전두환 정권)]
"재임 기간 동안 물가를 안정시키고 또 경제 성장도 연 10% 가까이 하셨죠."

김진영, 이종구 전 육군참모총장 등 하나회 출신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치권 발길은 뜸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이 조문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비교적 한산했던 빈소는 보수 단체 회원들이 단체로 조문하며 혼잡해졌는데요.

한 시민이 '전두환은 사죄하라'고 외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손진석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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