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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폰으로 집안 훔쳐본다?…‘거실 영상’ 해킹 유포
2021-11-26 12:5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거실 벽에 달린 월패드 사용 많이 하실 겁니다. 저는 인터폰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에 화면까지 달려있어서. 요즘은 출입자 확인도 하고 집안의 각종 기능들을 조절을 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장치인데요. 보이는 화상 달인 인터폰. 또는 요즘은 월패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월패드를 통해서 누군가가 내가 집안에 있는 모습을 낱낱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면. 무섭지 않습니까. 소름 돋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 집안에서 바깥을 보는 장치인 줄만 알았는데 누군가가 해킹을 해서 집안을 들여다볼 수가 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이게 이제 그동안에는 아까 앵커가 말씀하신 대로 뭐 인터폰이나 비디오폰. 이런 것들이 이제 그 거실에 있었잖아요. 지금은 이제 한 10인치. 가로 한 25센티미터 정도 되는 그 월패드로 많이 바꾸고 있는데. 이거의 특징은 만약에 인터폰이나 비디오폰은 그냥 얼굴만 보고 연락만 경비하고 하든가 이런 거잖아요. 이걸로는 여러 가지 예를 들면 그 안에 있는 우리 집안에 있는 예를 들면 미리 난방을 해야 되겠다라든지. 또는 누가 침입을 했다. 그러면 그런 방범 기능도 같이 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카메라가 달려있죠.

그런데 이거가 유출이 만약에 거기 안에 녹화도 되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출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만약에 해킹을 해서 보게 되면 안에서 거실에서 만약에 욕실에 들어갔다가 그냥 알몸으로 나왔다. 그러면 그게 그냥 그대로 해가지고 알몸이 노출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지금 현재 무려 700여 개가 돌아다닌다고 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물론 이제 700여 개가 전체 아파트가 다 해킹이 돼서 나가고 있지는 않다고 그래요. 왜냐하면 그 아파트 중에는 실제로는 월패드가 안 달린 아파트도 있고 그런다고 하니까. 전체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상당히 조심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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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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