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취한 운전자가 서 있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내고도 수습은커녕, 서울에서 남양주까지 무려 34km를 달아났습니다.
권경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시간 경차가 도로 위에서 신호를 기다립니다.
잠시뒤 뒤에서 검은색 벤츠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이 경차의 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운전석에서 사고 현장을 잠시 바라보던 40대 운전자,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대더니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목격자]
"갑자기 펑! 그래요. 범퍼 깨진 상태로 그냥 끌고 확 가길래."
현장에는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차량 파편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탑승자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벤츠 운전자는 사고 이후 자신의 집 쪽으로 34km 가량을 더 운전했습니다.
경찰이 자진 신고를 유도한 끝에, 경기 남양주시에서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교통사고 내고 도망갔냐 그런 얘기를 아예 안 하고. 우선 112 신고를 한번 해라."
남성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는데, 사고 상황이 "기억이 잘 안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남성을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향
만취한 운전자가 서 있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내고도 수습은커녕, 서울에서 남양주까지 무려 34km를 달아났습니다.
권경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시간 경차가 도로 위에서 신호를 기다립니다.
잠시뒤 뒤에서 검은색 벤츠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이 경차의 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운전석에서 사고 현장을 잠시 바라보던 40대 운전자,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대더니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목격자]
"갑자기 펑! 그래요. 범퍼 깨진 상태로 그냥 끌고 확 가길래."
현장에는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차량 파편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탑승자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벤츠 운전자는 사고 이후 자신의 집 쪽으로 34km 가량을 더 운전했습니다.
경찰이 자진 신고를 유도한 끝에, 경기 남양주시에서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교통사고 내고 도망갔냐 그런 얘기를 아예 안 하고. 우선 112 신고를 한번 해라."
남성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는데, 사고 상황이 "기억이 잘 안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남성을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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