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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송영길엔 ‘미소’ 이준석엔 ‘싸늘’?
2022-03-02 12:5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황순욱 앵커]
자, 단일화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에 대선 완주 의지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단일화에 대한 기대를 서서히 접는 분위기라고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저희 채널A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주말 양측의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서요. 안철수 후보 측이 이준석 대표 정리가 필요하다. 이준석 대표를 정리해달라고 요구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는 당원과 국민이 뽑은 당대표라면서 이 요구에 대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국민의당에서는 전권 대리인 사이의 협상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확인된 바가 없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요. 화제가 된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영상으로 잠시 저희가 보여드렸었는데 어제 3.1절 기념식에서 만난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대표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사진 이 두 장을 저희가 비교해서 올렸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안철수 후보의 표정입니다. 이 눈빛, 표정을 대조적으로 저희가 한 번 보여드리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가 송영길 대표와 인사할 때는 눈이 웃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와 앉은 채로 악수를 하는 표정을 보면 눈빛이 굳어있는 걸 한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이러한 극명한 온도 차이. 단일화 결렬 이후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심정을 나타내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겠죠. 감추지 못한 거 아닐까요?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사람이면 너무 자연스러운 저는 그런 감정 표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어쨌든 정권 교체를 화두로 들고 이렇게까지 나왔고 단일화를 먼저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가 이제 거절이 되었고 계속 뒷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저는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제 단일화 부분들이 최종 가능성이 있겠지만 결국 완주한다고 했을 때 과연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이 과연 양강의 어떤 후보를 더 선택할까. 이런 것들이 앞으로 상당히 안철수 후보의 어떤 그 완주 의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앞으로 일주일 동안 안 후보가 이야기할 메시지들이 막판 표심에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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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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