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100달러를 넘긴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4년 7월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세계 3위 산유국이자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되자 국내 에너지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요.
최근 유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LPG 공급가격도 이달부터 kg당 60원 올랐습니다.
2. 미혼 자녀가 둘 이상인 가구는 지난해 4분기 월평균 46만 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난 수준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6.9% 늘어난 수치입니다.
정규 교육 관련 지출은 1년 전보다 10.4% 줄었지만,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이 46만 6천300원으로 24.6% 늘었습니다. 기타 교육 지출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국내 게임 업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게임 기업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향년 54세로 별세했습니다.
1994년 12월 넥슨을 창업한 고인은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같은 흥행작을 선보였습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게임업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에 이어 벤처기업협회는 "인터넷산업을 개척한 진정한 벤처인"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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