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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수완박’ 속도전…“오늘 본회의까지”
2022-04-27 11:55 뉴스A 라이브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심야에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기립표결로 강행처리를 했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하니 기자!

[질문1]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가 오늘 열리나요?

[리포트]
네, 현재 본회의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열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검수완박 법안을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본회의를 열고 법안 상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며 직접 입장 표명은 자제했는데요.

다만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치권에서 서두르지 말고 심도 있게 논의해 국민이 원하는 답을 도출해야 한다"며 에둘러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질문2]국민의힘,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죠?

네, 국민의힘은 국회 본관 계단에서 법안 저지를 위한 농성에 돌입했는데요.

민주당이 본회의 강행처리 수순에 들어갈 경우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로 맞대응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첫 번째 발언자로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이 나서는 등 법률가 중심으로 꾸려 대국민 여론전에 나설 계획인데요.

하지만 강행처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이 정의당과 친여 성향 무소속 의원의 협조를 받아 180석을 확보하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강제 종료가 여의치 않을 경우 회기 쪼개기로 필리버스터 무력화를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회기가 끝나면 필리버스터가 자동 종료되는 것을 감안한 건데요.

민주당은 회기 쪼개기로 5월 3일까지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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