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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연락사무소 폭파…” 문재인 “비판할 문제가 아니죠”
2022-04-27 12:3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어제였죠.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의 특별 대담 2회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남북 관계가 북한의 연락 사무소 폭파 등으로 사실상 원위치로 돌아간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답을 했습니다.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기점으로 남북 관계가 원위치로 돌아간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서 그건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냥 아쉬워할 부분이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한 가지, 보수 정권에서는 수차례 군사적 충돌이 있었지만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는 군사적 충돌이 직접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평화와 안보를 가장 잘 지킨 정권이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저는 방금 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저 부분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는데요. 우선 그 진보 정권이 아주 잘했기 때문에 비판받을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문재인 정부에서 제일 잘못한 거는 뭐냐. 북한의 핵무기가 계속 날로 현대화, 고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끊임없이 세계와 우리 국민들을 향해서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분명 있다고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이거는 북한의 현실을 보지 않고 대통령 원수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보고 싶은 이야기만 계속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두 번째는요. 이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에서 문재인 정권 시기에 대한민국과 국제 공동체 사이에 대단히 큰 괴리와 그다음에 접근법에서 큰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는 유엔에서 북한의 핵 무력이 날로 고도화되기 때문에 대북제재를 더 촘촘히 조여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에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하면서 부분적인 제재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유엔에서 이 문제를 놓고 북한의 부분적인 제재 완화를 요구한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과 러시아, 중국, 북한 정도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유엔과 국제공동체에서 대단히 모르게 한 이런 말이고요. 마지막에 이제 언급한 결국은 진보정권 시기에 더 잘 관리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도 근본 이익이 있습니다. 우리 근본 이익은 뭡니까. 바로 우리 국민의 생명권과 재산권입니다. 이 문재인 정부 시기에 와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사살당해서 시체는 태워지고 지금 이 현 순간에도 금강산에서 호텔, 골프장 철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현 정부는 항의 한마디 못하고 있어요. 남북연락사무소 때도 항의 한마디 못하고 지금 현재 우리 국민의 재산권이 이렇게 엄중히 침해되고 있는 상황에도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저는 이거는 대단히 잘못된 평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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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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