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경제 톡톡톡]심야할증 ‘밤 10시’ 만지작…“사실상 택시요금 인상”
2022-04-27 13:06 뉴스A 라이브

1.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간 도심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워졌죠.

늦은밤 택시대란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야간 할증 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현행 야간할증은 밤 12시부터 4시까지 적용되는데 2시간 더 늘린다는 겁니다.

할증요금이 적용되면 3,800원인 기본요금은 4,600원이 되고, 거리당 주행 요금도 20% 오릅니다.

택시 기사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밤 10시 이후 더 많은 요금을 내야하는 승객들은 "사실상 요금 인상"이라며 우려합니다.

다만 요금 인상이 이뤄지려면 시의회 승인과 공청회 등을 거쳐야하는 만큼 시행 시기는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시멘트·골재 등 건설자재 가격이 다 오르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레미콘 가격도 인상됩니다.

수도권 경인지역 레미콘사와 건설업계가 다음 달 1일부로 레미콘 단가를 13.1%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레미콘사들은 시멘트에 이어 골재가격이 급등했다며 건설사에 레미콘 단가를 올려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렇게 전체 공사비의 30%를 차지하는 건설자재 원가가 전방위적으로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3. 올해 1분기 건설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55명으로 집계 됐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올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 업체 등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광주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이 사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 2명, 요진건설 2명, 이밖에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