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조수석에 앉은 야생 곰도 ‘깜짝’…차량 내 음식 냄새 맡고 들어와
2022-05-05 19:49 국제

[앵커]
내 차 조수석에 커다란 곰이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미국에서 일어난 일인데, 곰도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내부에 실내등이 켜져 있고 조수석에 검은 곰 한 마리가 앉아있습니다.

밖에 서 있는 사람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 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코디 길로티 / 목격자]
"차 창문에 김이 다 서려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곰이 안에 있었죠."

차량 안에 있던 햄버거 봉지가 풍기는 냄새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꼼짝없이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옆에 있던 트럭의 좌석도 이미 뜯겨나간 상태였습니다.

실내등이 켜진 차량을 확인하러 갔다가 깜짝 놀란 목격자는 즉시 구조대를 불렀고, 곰은 엄청난 악취를 남긴 채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디 길로티 / 목격자]
곰이 엄청나게 충격받았습니다. (문을 열어주자) 엄청난 힘으로 밖을 향해 뛰쳐나갔습니다.

코미디쇼가 펼쳐지는 공연 무대로 난입한 남성이 코미디언을 밀칩니다.

무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추격전도 벌어집니다.

공격당한 코미디언은 3년 연속 그래미상을 받은 데이브 샤펠.

현장에서 체포된 23살 남성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범행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샤펠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사건 배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샤펠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이어갔고 마침 함께 출연 중이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크리스 록 / 미 코미디언]
"방금 윌 스미스였나요?"

록은 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윌 스미스에게 아내와 관련한 농담을 했다가 뺨을 맞았습니다.

채널A 뉴스 권갑구 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