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사실 저 단 한 장의 사진이 꽤 지난주 정치권에서 예상보다 꽤 큰 공방이 있었었는데 이현종 위원님, 어떤 대화로 오고 갔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취재를 한 모양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더니 바로 파평 윤 씨와 항렬 이야기를 김건희 여사가 먼저 윤 비대위원장한테 꺼냈다고 하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참 저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를 했으면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저렇게 잇몸 웃음을 지었을까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결국 이제 비밀이 공개가 되었죠. 이제 특히 이제 김건희 여사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그래요.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파평 윤 씨입니다. 근데 보통 이름에 보면 항렬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이 김건희 여사의 시아버지 즉, 윤 대통령의 아버지가 윤기중 명예교수잖아요? 근데 이제 중자를 씁니다. 중자를 쓰는데 끝에. 윤호중 지금 비대위원장은 중자를 써요. 같은 항렬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자기 시아버지가 같은 항렬이고 그렇다면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시아버지급인데 잘 조금 봐달다. 잘 조금 해달라. 이제 이런 식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니까 이제 거기서 윤호중 위원장이 웃음을 터트렸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가족의 어떤 면에서 보면 같은 파평 윤 씨고 또 항렬도 하나 위인데 그렇다면 이제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윤호중 위원장이 아버지뻘이잖아요. (아버지뻘이네요.) 그러니까 이제 잘 봐달라 이런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저 이야기가 상당히 김건희 여사가 저런 식으로 해서 야당 대표와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 정치적인 어떤 위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런 이야기를 함으로 인해서 분위기도 좋아지고 또 이게 사실 정치권에 회자가 되고 아마 윤호중 위원장도 상당히 뜨끔했을 겁니다. 아니 시아버지급인데 아들한테 잘 해야 되지 않는가. 이런 생각 했을 건데 어쨌거나 참 정치권에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화두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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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