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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문자 파장…‘감사원 중립성 논란’ 가열
2022-10-06 13:2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황순욱 앵커]
감사원의 서면 조사 요청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 입장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정치 감사의 배후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총공세에 나선 상황입니다. 요즘 자꾸 문자 메시지가 이 언론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죠. 이번에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이 되었고 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용을 보면 무언가를 미리 보고를 하는 듯한 그런 내용입니다.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라면서 감사원에서 어떤 자료를 낼지 미리 보고를 한 느낌이 나는 그런 내용이었죠. 감사원도요, 대통령실도 보도 내용 확인 차원이었다. 감사 개입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히고는 있습니다만, 야당 입장에서 보면 감사원의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고 문제 제기할 만은 합니다.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이것은 여야가 함께 같이 걱정해야 될 문제예요. 야당만 걱정할 게 아니라. 감사원이 어쨌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전 정부에 대한 어떤 감사. 34건인가를 지금 하고 있는데 이례적이고 너무 포괄적인 감사라고 야당은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정치 감사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이죠? 자, 그리고 그런 특별하게 감사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감사위원의 의결을 거쳐서 하도록 감사원법 12조에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절차마저 생략했고. 그렇기 때문에 야당에서는 ‘아, 이게 대통령실이 배후에 있는 것 아냐?’ 적어도 국정원장, 안보실장, 심지어는 전직 대통령에게까지 서면 질문 요구서를 보내겠다는 것을 할 때는 대통령실과 그래도 무언가 주고받고 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아니라고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보면 합리적으로 ‘그렇게 했구나.’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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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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