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천하람 변호사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는요, 이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여러 가지 검찰의 전방위 수사, 압박 이런 것과 관련해서 이제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피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당당하게 싸워나가자. 박찬대 최고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 민주당 의원이 169명이니까 너무 많잖아요. 그중에 한 명의 의원의 이야기이긴 하나, 재선 의원 한 명의 입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검찰 소환 시 당 전체가 비위 저지른 집단처럼 비칠 수도 있다. 수사 이어져서 당 지지율이 흔들리면 이재명에 대한 내부 비판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다. 그런데 어떠세요, 박수현 수석님?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어떤 저런 사법 리스크에 대한 걱정이랄지 우려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많아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까? 어떻습니까?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제가 원외여서 원내 상황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생각의 차이가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와 당에 대한 걱정에 다 포함된 이야기죠. 그러나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이재명 대표 한 정치인 개인을 방어하거나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아까 제가 계속 말씀드렸듯이 검찰 수사의 형평성의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증거에 의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이런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결과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대표 개인의 보호라는 그런 차원보다도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한 측에서는, 자, 그렇다면 어차피 이런 구도는 법대로 원칙대로가 이기게 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일단? 그러나 저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국민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주장하는 대로 민주주의 위기가 있고 검찰이 편파적이라면 반드시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나가서 그런 주장을 하면서 입증하면 된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분들도 많죠? 그것이 오히려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소환에 당당하게 응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길이다.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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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