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정진상 씨 어제 재판도 있었고 또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에 대한 재판도 있었습니다. 어제 이 전 부지사 재판에는, 누구입니까. 안부수라는 아태협 회장이 증인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안부수 회장이요, 그래픽 좀 주실까요? 법정에서 증언을 했는데, 김수경 교수님, 어제 안부수 회장은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안부수 나한테 허위진술을 요청했다. 이런 증언이 나왔다면서요?
[김수경 한신대 교수]
그렇죠. 이제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사실은 김성태랑 그렇게 오래 안 사이가 아니고, 이화영 아마 부지사가 소개를 해준 관계인데 이 사건이 불거지자 이화영 전 부지사가 찾아와서 ‘안부수 당신이 안부수 당신이 김성태랑 하도 오랫동안 알았던 사시인 것으로 합시다.’라고 이제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는 ‘나는 이렇게 북한에 돈을 보낸 것에 대해서 아무 관계가 없고 김성태가 오로지 본인이 그냥 북한하고 사업하고 싶어서 잘 알고 지내던 안부수를 통해서 독자적으로 북한에 돈을 보낸 것이야.’라는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화영 전 부지사는.
그러다 보니까 안부수 회장을 만나서 ‘당신이 그냥 오랫동안 안 사이여서 둘끼리 있었던 일로 합시다.’라고 이야기해달라는 것이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금 거기에서 쏙 빠지고 싶은 것이죠. 그래서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의 굉장히 죄가 중한 게, 이렇게 증거 인멸도 그렇고 위증을 강요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굉장히 일관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조금 협조적이었던 쌍방울 측의 다른 임원들이나 아니면 안부수 협회장도 너무 이제 언제까지 거짓으로 이것을 막을 수는 없으니까 하나씩 하나씩 사실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실토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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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