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한 '제10회 A모닝 포럼'에 참석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한 경우 고객 손실 보상에 대한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가상자산거래소가 해킹을 당해 거액의 자산을 탈취당하는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거래소의 보안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이상금융거래 탐지시 관련 거래를 사전 차단하는 등 '사고 탐지 즉시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대면 금융 기술을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데, 피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겁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각계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금융 시대에 소비자 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4개월 더 연장됩니다.
기재부는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이에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615원이 유지됩니다.
경유에 붙는 세금도 리터당 369원으로, 37% 인하 조치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