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후쿠시마 관련 특위 위원장인가요, 윤재갑 의원이? 민주당의. ‘더 크고 긴 싸움을 준비하겠다.’ 8일 만에 이제 단식을 중단했는데. 물론 우원식 의원도 있고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도 지금 단식에 동참을 했습니다만. 중단. 이것 조금 상대 당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애초에 단식을 시작할 때부터 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광우병 사태, 그 당시에는 광우병에 대해서 그다지 알려진 지식이 전 세계적으로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죠. 그렇지만 지금 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한 이 방사능 문제에 관련해서는 우리 원자력학회에서도 공식적으로 반응을 낸 만큼, 전문가들의 그 의견이 다 하나로 모아져 있습니다. 그 정도 방류량 가지고는 전혀 건강에 영향이 없다. 국민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인식을 하고 계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 방류수 문제가 광우병 같을 때는 우리가 정책적으로 예를 들어서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을 안 하면 되는 문제였지만 이것은 국제적으로 일본이 방류를 함에 있어서 IAEA의 어떤 기준을 충족하거나 했을 때 다른 나라가 그것을 막을 수 있을 만한 권리가 없습니다.
만약에 일본의 방류 결정이 문재인 정권 때 만약에 이루어졌다면 문 정권에서는 어떻게 했을까요? 정의용 당시 외교부 장관이 지금 정부의 입장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과학적 기준에 맞으면 반대하지 않겠다. 그런데 지금 이 사안을 가지고 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윤석열 정부 집권 기간에 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이 되었다고 해서 윤재갑 의원이 지금 단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께 타당성 있게 들릴 리가 만무합니다. 따라서 이 단식이라는 수단을 이런 식으로까지 이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물론 반대하지만, 이것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방법은 많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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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