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당당한 김남국.’ 김남국 의원 이야기를 모처럼 조금 해볼까요? 지난달 15일 김남국 의원, 본인 코인 논란과 관련해서 이렇게 무엇이랄까 부인을 했죠.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이 국회에서 공개를 한 것을 보니까 김남국 의원이 이제 이번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임기를 시작했던 2020년 5월에는 그때 기준으로는 코인을 한 21개 종류를 가지고 있었다. 돈으로 따지면 1억 5천이었다. 그런데 올해 5월 31일 최근 기준으로 보니까 코인의 종류는 21종에서 87종으로 늘어났고, 코인 보유액은 1억 5천에서 8억 3천으로 늘었다. 그러니까 3년 사이에 코인 종류는 한 4배 이상 늘었고 돈은 7억 가까이가 늘었다. 이런 것입니다. 299명 국회의원 가운데 현재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었다. 이런 것입니다. 김유정 의원님 어떻습니까? 3년 사이에 코인 종류나 금액 는 것 이것을 조금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말 많은 그 종류의 거래가 있긴 있었네요. 그런데 이것도 그 최근에 이제 가상자산 신고하는 것 통해서 이제 우리가 알게 되었던 것이고. 김남국 의원이 끝내 이제 그 소명 자료나 이런 것들, 윤리자문위에서 요구했던 것들을 제대로 내지 못했고 소명이 제대로 안 되었기 때문에 이제 결국에는 제명 권고 이런 것이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진작에 조금 솔직하게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조금 제대로 했으면 참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최다 보유이기도 한데 액수도, 그러니까 손해 보지 않은 또 유일한 의원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요?) 네. 가상자산이 있다고 신고한 의원들이 이제 자진신고한 의원들이 있는데 대부분 다 손해를 봤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아마 유일하게 상당의 그 이익을 낸 의원인 것 같기도 하고요.
조금 궁금한 점은 지난번에 무슨 99억까지 최고 보유했다. 그리고 현금화를 얼마 했다, 이제 이런 내용들이 있었는데. 지금 이제 5월 31일 현재로 신고한 액수가 이제 8억 3천이라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그전에 그 99억이나 이런 것과의 상관관계는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 점도 저는 조금 궁금하긴 한데. 결국에는 이제 윤리특위 그 결론에 따라서 이제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게 될 텐데. 여전히 저는 소명이 조금 부족했다는 점에서 본인이 또 이제 ‘윤리특위에 가서 소명하겠다.’ 그러니까 소명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참 답답합니다. 왜 제대로 그 해명과 증거를 조금 제대로 내지 못하는지. 본인이 그렇게 답답해하고 또 기자들에 대해서도 저렇게까지 반문할 정도면 문제없다는 것이고 자신 있다는 그런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왜 그에 준하는 증거나 자료들은 내지 못하는가. 본인이 정말 억울하다면 소명을 제대로 해서 국민을 설득시킬 그런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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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