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과 관련된 논란. 그런데 며칠 전에 김은경 위원장의 왜 시누이가 막 글을 올렸잖아요. 그런데 그 시누이가 어제 동아일보와 아마 전화 인터뷰를 가졌던 모양입니다. 이 시누이는 지금 미국에 있으니까요. 먼저 김은경 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김은경 위원장의 저 시누이가 며칠 전에 글을 올렸잖아요. ‘김은경 위원장이 ‘시부모님을 18년 동안 모셨다,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그것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등등의 글을 올린 바가 있는데. 어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누이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장문의 글을 올렸잖아요. 그런데 그것 100% 사실입니다. 더 이상 이야기할 것은 없어요.’ 그러면서 ‘김은경 위원장님, 김은경 본인이 대답해야 할 차례다.’ 장 최고 어떻습니까? 김은경 본인이 대답해라, 이것 무슨 의미일까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일단은 이 시누이라는 분은 본인의 신원까지 공개한 마당이기 때문에 자신의 폭로 글의 어떤 진위 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자신이 있는 것 같고요. 김은경 위원장의 아들이 반박을 했습니다만 그 반박문으로 해명되지 않는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상속 포기는 시부모님 돌아가신 이후의 일인 것이고,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그 시부모님이 운영하던 사업체가 김은경 위원장 이제 남편에게 갔다가 남편 사후에 김은경 위원장 남동생으로 그 사업체 운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족들의 동의가 있었느냐 하는 부분 등등인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해명이 안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참 이 남의 집 가정사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면구스럽고 조금 썩 유쾌하지 않기는 합니다만, 이런 이야기가 김은경 위원장의 입에서 비롯된 거예요.
본인이 대한노인회 찾아가서 시부모 18년 봉양했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았으면. (18년 모셨다.) 저 시누이가 이 폭로를 안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여러 논란들, 리스크가 김은경 위원장이 스스로 자초한 설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이 또한 공당의 혁신위원장급 되는 정치인이 책임져야 할 사회적 책무라는 생각을 아니할 수가 없고요. 이 정도 논란이 커졌으면 정상적으로 혁신위원장 업무를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이 지경이 되었는데 혁신위가 ‘대의원제 축소하겠다. 공천 룰 개혁하겠다.’라고 하면 누가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자진사퇴도 안 하고 버티는 것이잖아요. 저는 이것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무능이라고 봅니다. (정치적 무능이다, 이 대표의?)
리더십이 강한 대표라면 이럴 때 읍참마속하고 일벌백계를 할 수가 있어요. 지금 김기현 대표는 저는 외유내강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상당히 유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겉으로는.) 최고위원 2명, 대권 주자인 대구 시장. 윤리위로 다 징계하는 것 의결해 버리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겉으로는 굉장히 강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본인의 사법 리스크나 이 지위에 대한 도전에 계속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막말을 해도 징계를 못 하고, 논란이 터져도 징계를 못 하고. 무슨 경우 돈봉투 의원들 명단이 특정되어도 조사도 못 하고. 아무것도 못 해요. 사실상 굉장히 허약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거든요. 혁신위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의 본질적 원인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이 취약하다는 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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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