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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행사’ 참석 논란에…윤미향 “조총련만 주최한 행사 아냐”
2023-09-05 13:0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5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이 최근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친북 단체 조총련이 주최한 그 행사에 참석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그야말로 일파만파. 오늘 윤미향 의원이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나와서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런저런 해명의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윤미향 의원이 도쿄에서, 지난 1일 있었던 조총련의 행사에 참석하는 윤미향 의원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헌화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이 되었습니다. 저 날 행사는 이른바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죠. 그 자리에서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는데. 그러한 행사장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참석한 것은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논란. 그리고 허종만이라는 사람은 김정은의 훈장까지 받았던 사람이 참석한 행사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참석한 것은 부적절합니다. 이런 논란인 것이죠. 우리 박성민 최고는 이 윤미향 의원의 이번 행사 참석과 관련된 논란은 좀 어떤 말씀을 주고 싶으실까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 몇 가지 조금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이제 조총련 단독 주최의 행사도 아니고, 이번에만 이례적으로 열린 행사도 아니라는 점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요. 물론 저는 이제 행사 참석에 앞서서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특히 최근에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갑자기 대한민국에 반공, 또는 이념의 잣대가 갑자기 몰아닥치기 시작했거든요. 이런 시기에서 사실 조총련이라는 단체가 조금이라도 소속되어 있는 곳에 가게 된다면 사실 논란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서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이것이 애초에 조총련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서 간 행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간토 학살 100주년 추도 사업 한국추진위원회로부터, 정확하게 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단체로부터 초청을 받아서 가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조총련 같은 경우에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단독 주최나 주관의 주체가 아니라 여러 실행위원회, 그러니까 50여 개가 넘는 실행위원회가 있었고 그중의 하나였다는 점. 그리고 그 실행위원회에는 단순히 이념으로 묶인 사람들이 아니라 일본 재일 동포 이런 분들까지도 다 엮여 있었고 여러 시민 사회들까지도 엮여 있었던 점. 그리고 이념을 떠나서 결국에 간토 대지진, 그리고 거기서 비롯된 간토 학살이라는 것은 굉장히 가슴 아픈 역사였기 때문에 조금 책임감을 가지고 가게 되신 것이 아닌가 하는. 그 정도의 해명은 우리가 조금 들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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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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