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논란의 발단은 이렇죠. 가수 김윤아 씨가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 김기현 대표까지 나서서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다.’라고 했는데. 오늘 김윤아 측이 입장을 냈어요. ‘정치적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것이 이제 지금 후쿠시마 문제는 사실 정치 문제화되어버렸죠. 그런데 이것이 이제 특히 연예인들 같은 경우는 대중적 파급력이 큰 직업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 말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아마 중요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그런데 김윤아 씨 같은 경우는 예전에 일본에 굉장히 그 좋아해서 먹방도 많이 하고 또 일본에 가셔서 초밥도 많이 드시고 이런 것들을 이제 많이 본인이 또 이렇게 TV나 유튜브를 통해서 이야기를 한 측면이 있어요. 그랬는데 그때 당시는 사실은 이 후쿠시마 사태가 일어나고 굉장히 고농도의 이 방사선 오염이 나올 때였거든요. (오히려 저 때가.) 그렇죠. 왜냐하면 그때는 전혀 걸러지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그때도 저렇게 맛있다 하면서 국민들에게, 저렇게 하면 많이 또 먹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정작 이제 그 알프스(ALPS)라는 것을 통해서 걸러서 나오는데 ‘지옥이다.’라고 이야기하니까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어떤 연예인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파급력이 큰 분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이런 발언들 한 마디 할 때 굉장히 사실관계, 신중해야 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론 지금 여당 지도부가 저렇게 계속적으로 하는 것도 저는 좀 옳지 않다고 봐요. 너무나 또 한 연예인에 대해 그 위축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또 김윤아 씨 측에서 너무 늦게 또 입장을 낸 것 같습니다. (3주 만에 냈네요? 지금 따지고 보니까.) 그렇습니다. 이것이 사실 있을 때 본인이 해명을 하면 괜찮았을 텐데 뒤늦게 이렇게 논란이 커진 다음에 또 입장을 내니까 그것도 오해를 받는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