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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 종목서 본격 남북대결…수영 ‘최고의 피날레’ 예고
2023-09-29 19:32 2023 아시안게임

[앵커]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순서입니다.

한가위에 남북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1]김태욱 기자, 지금 여자 농구에서 남북 대결 중이죠.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구기종목에서 본격적인 남북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여자농구는 우리 대표팀이 경기 후반까지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는데요.

경기 전부터 선수들의 마음이 좀 복잡했습니다.

5년전 직전 대회에선 남북의 여자농구가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땄었습니다.

당시 골밑에서 북한의 로숙영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박지수는 오늘은 적이 돼 만났습니다.

[박지수 / 농구 국가대표]
"연습 체육관에서 오다가다 보긴 봤는데요. 저희를 피하더라고요. 조금 속상하긴 했는데… 코트에서 보여주려고요. 우리가 이만큼 강하다는 것을."

여자 농구 대표팀의 맞대결은 무려 33년 만인데요.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이보다 앞서 탁구에서 먼저 남북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여자복식에서 전지희와 신유빈이 북한의 김금용, 변송경 조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예상 외로 고전했는데요.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나온 북한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2] 김 기자, 오늘 밤에 기대해도 좋을 종목은 어떤 겁니까.

네, 오늘밤도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이 기대됩니다.

수영은 오늘이 대회 마지막 날입니다.

역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수영대표팀은 오늘밤 최고의 피날레를 예고했습니다.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자신의 주종목인 만큼 예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르며 금빛 물살을 가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e스포츠 롤 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합니다.
 
어제 강력한 경쟁 상대 중국을 제압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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