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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이재명 병문안 눈도장? / “한동훈이 수사 지휘했다면”
2023-10-03 19:13 정치

[앵커]
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아직 병원에 있죠? 무슨 눈도장인가요?

병문안 눈도장입니다.

추석 연휴 내내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가 입원해 있는 병원 앞에서 실시간 방송을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누가 병문안을 오는지 알 수 있게 된 거죠.

[천준호 / 당대표 비서실장 (지난달 28일)]
"명절 잘 보내세요."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지난달 28일)]
"명절 잘 쇠세요."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지난달 28일)]
"명절 잘 보내시고요. 대표님 잘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달 28일)]
"현재 대표님 건강하게 잘 회복하고 계세요. 걱정 많으실텐데..."

[이재명 대표 지지자 (지난달 30일)]
"대표님 좀 어떠신가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30일)]
"죽 드시면서 회복중에 있어요. 아직 상태는 좋은 상태는 아니신거 같아요."

[이재명 대표 지지자 (오늘)]
"지금 서은숙 최고위원님이랑 박찬대 의원님이랑 그 다음에 홍익표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 지지자 (오늘)]
"지금 서영교 의원님 들어가고 계시네요."

[이재명 대표 지지자 (오늘)]
"대표님 지팡이 안하신다면요?"

[서은숙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늘)]
"아직 해야 해요"

Q. 지지자들이 저렇게 있으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겠네요.

네 거기다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 팬카페에선 지지자들이 의원들의 병문안 사진을 찾아서 올리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스스로 인증을 하기도 합니다.

아까 영상에서 봤던 김병주 의원도 인증샷을 올렸고요.

끝까지 이 대표를 지키겠다고 연휴 인사를 했습니다.

Q. 병문안 못 간 의원들은 또 좀 압박받겠네요.

이 대표 단식 때도 안 간 의원들 이 대표 팬카페 눈치를 봤었죠.

한 민주당 의원실은 "요즘은 팬카페에 직접 인증하거나 팬카페에 올라갈수 있도록 신경 쓴다"고 전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했다면, 무슨 말인가요?

이재명 대표 영장이 기각되면서 한동훈 장관 책임론을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하고 있죠.

오늘 친윤계 의원이 이렇게 반발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이 대표 수사를 지휘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요.

[노은지 / 채널A 정치부 차장]
"(한동훈 장관을 바라보는) 당내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이용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당내 분위기는 한결같고요. 한동훈 장관이 실질적으로 지휘를 했다면, 권한을 행사했다면 저는 구속영장 기각이 안 됐다고 봐요."

한 장관이 개입하지 않은 증거라며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라는 거죠.

Q. 이준석 전 대표 측은 계속 한 장관 책임론을 이야기하더군요.

네. 정치적으로는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기각에 대해서) 혼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분명히 정치적인 어떠한 책임이라든지… 이재명 대표한테 날개를 달아준 것처럼 된 거잖아요"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어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지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본인(한동훈)의 작은 승리가 필요할 겁니다. 종지부 찍으려면 나오는 게 구속영장 같은 게 나와야…"

Q. 한 장관이 보수 진영 대권 주자로는 계속 1위로 나오고 있죠?

네, 민주당은 연휴에도 파면, 탄핵까지 언급하며 한 장관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여당 내에서도 계속 언급되다보니, 역으로 한 장관, 보수진영 대권 선호도에서 35%를 차지하며 체급은 더 커진 모습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윤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의 파면을 하라는 거고요. 10월은 국감으로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국감 이후에 저희가 (한동훈 장관 탄핵안 제출을) 판단할 생각…"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파면하라! 파면하라!"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달 27일)]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해서 처벌하는 것이 장관을 파면하고 탄핵할 사유가 되는 건지… 어떤 절차를 실제로 진행하신다면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파면, 탄핵 움직임에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한 장관.

앞으로의 영향력이 더 커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커질까)

구성: 윤수민 기자·김나연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천민선 디자이너
Video Source Support : 편파디쟌, 리오네자막, 쟈니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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