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도 지금 내부가 조금 어수선합니다.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에 어떻게 당을 다시 좀 쇄신하고 혁신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오고 가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현 대표 전에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국회에서 눈물을 눈물을 많이 많이 흘렸습니다. 이렇게요. 직접 확인해 보시죠. 네. 이준석 전 대표의 어제 눈물을 두고 일각에서는 ‘악어의 눈물 쇼다.’ 이런 비판도 나왔는데. 당장 오늘 이준석 전 대표의 눈물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무언가 호평이 나온 것이 아니라 혹평이 나왔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정치인이 되기 전에 인간이 먼저 돼라.’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어요. 박성민 최고 한 마디 하시죠.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저는 이준석 전 대표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조금 저도 조심스럽게 저것은 사실 계산된 승부수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나왔던 여러 가지 고언들. 정부 여당을 향한 그런 여러 쓴소리는 충분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귀담아들을만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에 그저 이준석 전 대표의 눈물을 비하하기 바쁜 이들을 향해서 국민들은 아마 이렇게 묻고 싶으실 것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이준석 전 대표만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제대로 쓴소리할 수 있는 인물 여당에 도대체 누가 있느냐, 그러면.
그런 질문을 아마 국민들께서는 하실 것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를 깎아내릴 시간에 국민의힘이 이야기하는 그 쇄신과 혁신, 반성 이런 부분들이 과연 제대로 된 방향을 가지고 가고 있느냐. 지금 오히려 ‘도로 영남당’ 이렇게 다시 되고 있다. 이번에 인적 쇄신했답시고 내놓았지만 결국에 사무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수행단장을 역임했던 친윤계 의원을 선임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국민들은 지금 국민의힘이 전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그런 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계시다는 것.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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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