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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윤영찬의 반격 “개딸 징계 청원합니다”
2023-10-20 17:2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실로 돌아오면 이 비명계, 친명계. 글쎄요. 봉합, 봉합이라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갈등이 더 부추겨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현종 위원님. 비명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이 최근 본인 지역구에 이른바 개딸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여러 공세에 시달리다 보니까 아예 윤영찬 의원이 징계 청원까지 냈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민주당은 항상 당명에 ‘민주’ 자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죠? 예전에도 보면 이 민주당, 새천년민주당 등등 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 자체를 끊임없이 이제 한 정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최근에 민주당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민주당이 추구하는 민주는 무엇이지 하는 저는 근본적 의문을 갖습니다. 가결표를 본인이 불체포특권 행사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가결표를 던졌는지 안 던졌는지 모르는데 ‘당신은 가결표를 던졌을 거야.’라는 관심법으로 지금 징계를 하겠다는 저 정청래 최고위원. 오히려 저 정청래 최고위원을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냐하면 탄원서에 이름 안 적었다고 해당 행위다? 그것이 지금 해당 행위입니까? 저는 ‘그런 어떤 사람들을 징계해야 한다.’ 등등 이야기하고 있는 저 정청래 최고위원이, 민주당이 정말 민주를 존중한다고 하면 그것은 징계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고.

더군다나 지금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도 지금 보면 이 친명계들이 지금 이 당에다가 징계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슨 이유죠? 아니 ‘윤영찬 의원은 가결표를 던졌을 거야. 왜 당신은 탄원서에다 소명 안 했어.’ 그 이유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당원들이 청원한다고 해서 그 청원을 지금 검토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참 그렇다면 아예 이제 이름을 바꾸시죠.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민주가 없는 정당입니다. 그냥 ‘관심법 정당’이라고 이야기해야 맞을 듯한데. 정말 민주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제가 오랫동안 민주당을 출입했습니다만 저한테도 많은 그런 이야기를 하십니다만. 정말 민주당의 민주가 없어진 것 같다는 우려를 많이 합니다. 저런 정청래 의원처럼 저렇게 공개적으로 의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한 것들. 저것이 오히려 민주당을 가장 해치는 저는 해당 행위가 아닌지.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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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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