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현대고등학교 5회 졸업반 동창 이야기를 어제 이정재 씨와 한동훈 장관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여전히 왜 이 한동훈 장관을 이정재 씨가 만났냐라고 해서 여러 비판 목소리가 아주 일부긴 합니다만 확대, 재생산되는 모양이에요. 여기에 또 일부긴 합니다만 민주당 사람들이 왜 사람들 많이 모이는 서초구의 한 갈빗집, 고깃집에 가서 이렇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이 찍힐 정도로 무언가 기획된 것이 아니냐. 뉴스 Top 10 식구이기도 한 월요일 식구인 서용주 대변인과 수요일 식구인 또 한민수 대변인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구자룡 변호사 판단은 좀 어떠십니까?
[구자룡 변호사]
제가 보기에는 저 장면 자체가 너무 부러웠던 것 같아요. 누구는 내가 언론에 이렇게 릴리스를 해도 이슈가 안 되는데 누구는 그냥 식사만 해도 지나가시는 분들이 사진 찍어주세요, 이렇게 해서 개인 SNS에 올리고 그것이 또 화제가 돼가지고 다시 또 뉴스에 나오고 이러니까. 이것이 정치적으로 위상이 이만큼까지 올라가 있는 것에 대한 견제. 또 시기. 이런 것들이 작용하지 않았냐. 지금 이것이 정무적으로 어쩌고 이렇게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정치적으로 그것만 너무 꽂혀 계신 것 같은데. 예를 들자면 망치 든 사람은 때려 박을, 튀어나온 못만 보인다고 그것만 찾아다닌다고 하는데. 거의 그런 수준 아닌가 싶거든요.
지금 발언들도 팩트도 아니에요. 지금 본인이 올린 것처럼 지금 서용주 대변인이 이야기했는데 시민들이 찍어서 올린 것인데. 얼마 전에 예술의전당에서 찍어가지고 시민들께서 올리셨던 거랑 거의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기획이나 이렇게 음모론처럼 이야기하실 것은 팩트 하고도 맞지 않게 저렇게 이야기하실 것은 아니고. 그러니까 지금 유명한 연예인 같은 경우에는 기획사에서 사진을 내기도 하지만 파파라치가 쫓아다니면서 계속 이슈가 나잖아요. 거의 그 수준의 팬덤이고 인기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이정재 배우에 대해서 지금 악플을 다는 것은 도를 넘었죠. 이정재 씨가 친분이 있고 친구기 때문에 30년 지기로서 식사할 수 있죠.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정치적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예전에 좌파 연예인들 청산가리를 먹겠네 이 정도 하고 비교할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에 대해서 트집을 잡는 것은 사실 이 사건은 그냥 식사 한 번 했다, 이런 것이고. 지금 이것을 기획서 띄운다면 다음 총선까지 한 5개월 정도 남았잖아요. 그러면 그것 무서워가지고 그런 비아냥 무서워가지고 한동훈 장관은 친구인 이정재 씨를 다음 총선 끝날 때까지 못 만나요. 민주당이 허락하는 시점이 그럼 언제가 될까요? 지금 트집 잡으면 선거가 가까울수록 더 그럴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정말 근거 없는 트집에 불과하다. 어떻게 보면 시기 질투, 한동훈의 지금의 위상. 이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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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