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정말 오랜만이고. 그리고 작심한 듯이 여러 메시지를 많이 준비한 것 같습니다. 참담하다. 민주당 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 상태다. 리더십에 민주주의 면역체계가 무너졌다. 이현종 위원님. 말은 말이고 무언가 행동으로 나설 것이다. 이런 것을 좀 암시한다고 봐야 합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난 6월에 귀국한 이후에 사실상의 칩거라고 할까요. 물밑 행보를 해 온 것 같습니다. 크게 이재명 대표와 한차례 만난 적이 있죠. 그 이후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는데 오늘 본인의 포럼에서 저렇게 이야기한 것은 저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낙연 전 대표는 별명이 엄중낙연이거든요. 굉장히 진지하고 엄중하다 이것이 항상 진지한 이런 모습들을 보였는데. 이낙연 전 대표의 말 치고는 굉장히 센 이야기를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여기 보면 이런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먼저 지혜를 모으고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는 결국 이제 당내 인사들한테 무언가 결단을 촉구하는 이야기로 비추어지거든요.
최근에 원칙과 상식이라는 네 명의 의원 모임이 있습니다. 여기 윤영찬 의원이 이제 참여하고 있죠. 윤영찬 의원은 아시겠지만 이낙연 전 총리의 핵심 측근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낙연 전 총리가 지금 당이 면역 체계가 무너졌다. 당이 이제는 무너질 상황이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에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상 부인하지 않는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아마 이것은 앞으로 공천 진행과정이라든지 또 친명 중심의 어떤 당이 변해나가는 과정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떤 막말 논란들. 이런 것들 사정을 종합을 해서 어떤 시점에 가서는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저는 깃발을 이제 반쯤 들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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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