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 전문…태영호 “당 요청 오면 백의종군” 강남갑 불출마 시사
2023-11-29 09:20 정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주애 '여장군' 칭호, 후계구도 절차 마무리
'여장군' '샛별'...김주애 우상화 결정된 것
북한에서도 여성을 동물에 비유‧폄훼하지 않아
입에 올리기도 힘든 '암컷' 발언, 참담해
'선당후사' 정치적 신조…총선서 '백의종군'할 것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태영호 선당후사, 신선한 충격
'김건희 특검법' 통과되면 대한민국 멈춰버릴 것
조국, 브레이크 고장난 폭주기관차 같아
최강욱 사과하는 법 못 배워... 인요한과 비교 돼
최강욱, 남여 갈라치기 한 나쁜 빌런
한동훈은 담백한 사람... 제로콜라 마시며 건배도 안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시그널 Pick①>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JSA 비무장화도 파기한 북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는 북한군이 권총을 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9.19 남북 합의를 전면 파기한 북한이 최전방 감시 초소 복원에 이어서 JSA 비무장화마저 폐기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상습 암컷 발언, 웃어넘긴 조국.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해당 발언이 있기 하루 전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북콘서트에서 암컷은 1등을 못한다고 말을 한 건데요. 조국 전 장관은 그냥 웃어서 넘겼습니다. 오늘은 <시그널 Pick>으로 두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시그널 Pick>은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 북한이 전방 감시 초소도 되살리더니 비무장화 파기까지 했는데 이 의도에 대해서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모셨는데요. 어서 오세요.

▶ 태영호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JSA 재무장화를 나섰는데 북한의 의도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 태영호 : 우선 북한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써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시켰는데 북한은 전면 파기다, 이렇게 나오고 북한은 전면 파기라고 했으니 이렇게 행동으로 옮긴다, 이런 걸 보여주려고 저런 가시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 노은지 : 어제 북한 관련 소식 중에 가장 눈길이 갔던 게 김정은의 딸이죠. 김주애를 두고 북한에서 호칭이 등장했는데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다.”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을 확인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표현을 쓴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 태영호 : 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 상황이 대단히 심각한 거예요. 왜냐하면 김정은의 딸에게 조선의 샛별 여장군, 이런 호칭을, 칭호를 부여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내부적으로는 후계자 구도 절차가 거의 다 끝났다는 겁니다. 다 마무리된 거다, 이제 남은 것은 공식화하는 이런 절차를 의미하는데요. 김정은 때와 비교해 보면 김정일,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해서 북한 주민들이 왜 저러지 왜 걷지 못하지? TV에 나오고 여론을 타고 퍼지니 거기에 대해서 대응이 뭐냐 하면 김정은을 제일 아들 3명이 있던 중에서 막내 김정은을 등장시켰는데 등장시키기 위한 전 단계로써 칭호를 부여합니다. 그때 24살인 김정은에게 ‘김대장’ 칭호를 부여하고 노래를 만들어서 ‘발걸음’이라는 노래를 만들어서 전군이 무조건 부르라고 하거든요. 후에 칭호라는 걸 북한에서 부여하는 건 쉽게 이야기하면 공식적인 후계 절차로 넘어가기 위한 전 단계입니다. 그런데 저는요, 이거 북한 기준으로 보아도 너무 나간 거예요. 아니, 10대의 딸을 어떻게 위성 발사, 우주로 날아간 군사 정찰위성의 성과와 결부시켜서 ‘여장수 샛별’ 이거는 지난 시기 북한에서 김일성이 소나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어서 일본군과 싸웠다거나 그다음에 나뭇잎을 압록강에 던지니 뗏목이 돼서 김일성의 빨치산이 건너갔다, 이런 전설 같은 이야기 있잖아요. 같은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 노은지 : 그러면 2013년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정보당국에서 파악하기로는. 지금 10살 정도 됐는데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네요.

▶ 태영호 : 그럼요. 그렇게 ‘여장군’, ‘샛별’ 이거는 거의 신화적인 존재로 만드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내부적으로는 우상화를 하자고 결정하고 이 결정의 근거는 뭐냐? 그러면 차후 포스트 김정은 시대를 벌써 준비하고 딸을 지금 내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작이다, 이걸 우리가 알 수 있죠.

▷ 노은지 : 그런데 김정일이 김정은을 내세울 때, 그러니까 칭호를 부여했을 때가 24살 때라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어린 나이인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 태영호 : 그러니까 결국 그때 칭호를 부여했을 때도 김정일이 건강이 정말 좋지 않아서, 그게 이유였거든요. 정말 급조, 갑자기 나왔거든요. 그때 북한 사람들은 김정은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도 몰랐고 얼굴도 몰랐어요. 그런데 그와는 달리 김주애는 이미 얼굴도 등장했고 자제분, 이런 표현을 다 쓰면서 등장시켰는데 이런 칭호까지 부여했다는 건 저는 대단히 의미 있다. 그리고 이번에 위성 발사와 관련해서 눈여겨 볼 대목이 뭐냐 하면 연회장에서 누가 김정은에게 문서, 문건을 보고합니다. 그런데 그 문건을 보다가 딸이 있는 김주애에게 오라고 해서 그 문건을 같이 보여주는 장면이 있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냐 하면 김일성 때 내 후계자는 김정일이야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같이 복도에서 김정일하고 김일성이 같이 문건을 보는 사진을 찍어서 그걸 모든 집에 걸게 했습니다. 이게 북한이 후계 구도로 가는 데서 고쳐야 할 선전 선동의 과정이 있는데 저는 그걸 딱 보면서 ‘10대 딸하고 밑에서 올라온 문서 내용을 보면서 공유한다?’ 이건 뭘 보여주냐면 김정은으로서는 북한 주민에게 김정은 딸 김주애가 결코 어린 딸이 아니야. 이런 중요한 문건도 이제는 아버지하고 같이 보면서 자문 역할을 하는 이런 수준에 있다. 이런 걸 보여주자는 거죠.

▷ 노은지 : 사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김씨 일가의 세습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어린 데도 이런 걸 다 판단할 수 있는 나이는 더 중요할 수 있는 거니까.

▶ 태영호 : 그리고 그에 앞서서 김정은이 위성 관제소라든가 이런 군수공장을 가볼 때 밑에 일꾼들이 업무 실무 보고를 합니다. 김정은 앞에서. 그런데 항상 김주애가 그 옆에 딱 서서 마치 김정은과 김주애가 업무 보고를 동시에 같이 받는 듯한 이런 사진을 계속 지금 북한 주민에게 내보내고 있는 거죠.

▷ 노은지 : 저희가 북한 얘기를 잠깐 나눠봤고 국내 정치 얘기도 의원이시니까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선거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발언 논란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최강욱 전 의원은 암컷 발언 논란으로 당 징계까지 받은 상황인데 저희가 알아보니까 그 논란의 발언이 있기 전날에는 조국 전 장관의 북콘서트에 가서 비슷한 얘기를 했더라고요. 침팬지에 윤석열 정부 인사를 비유하면서 침팬지도 암컷이 1등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상당히 조금 그동안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가 의심되는 발언인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북한에서도 동물에 비유하는 비하합니까?

▶ 태영호 : 저는 민주당 인사뿐만 아니라 적어도 공인들은 이런 발언을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공인들이 여성들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가? 이것이 국민들에게 주는 영향이 대단히 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동물에 비유하는 이런 발언은 정치인이기에 앞서 공인으로서 너무나 부적절한 발언이고 거기에 대응하는 조국 전 장관의 반응,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누구입니까?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가장 최측근으로서 근접에서 보좌한 사람이고 우리나라의 법무부 장관까지 했던 사람이 아닙니까? 그걸 어떻게 웃어 넘겨요. 그리고 북한의 경우에도 이렇게 여성을 동물에 비유하면서 폄훼하는 건 없습니다. 물론 북한에서는 식물, 여성은 꽃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상징적으로 여성은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 이거는 남성과 같은 지위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이런 침팬지 무리? 이런 발언은 정말 입에도 올리기 힘든 암컷이 설친다? 이런 발언은 정말 참담합니다. 이게 어떻게 정치인에 앞서 공인들의 입에서 이런 발언과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은.

▷ 노은지 : 여성의 권리가 당연히 우리 정부가, 우리나라가 조금 더 높을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도 동물에 비유하는 비하는 쓰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이런 얘기까지 나왔어요. 암컷 비하 논란 이후에 별로 반성하는 것 같지 않고 여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계엄령을 선포할 거다, 이런 주장까지 나왔거든요. 이게 계엄이라고 하는 게 요즘 세대들은 낯선 단어일 것 같아요. 요새 영화가 나오니까 아는 단어 아니겠습니까?

▶ 태영호 : 그렇죠. 사실 지금 우리나라에서 87 체제가 들어선 지 30여 년이 지났거든요. 그리고 2030세대한테는 영화를 통해서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계엄령, 군사정변 이런 걸 보았고. 지금 우리나라의 그런 현 민주화 수준이라든가 이런 국격에 비추어 볼 때 계엄령? 이게 가능한가요? 저는 너무나 과거에 몰입돼 있다 보니까 본인들 자체가 스스로 무슨 발언을 하고 있는지 또 국민의 눈높이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하지 않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일단 민주당 상황은 그런 상황이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그래도 민주당보다 앞서서 총선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슈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국민의힘 내에서 혁신위가 뜨면서 중진이라든지 친윤 핵심 인사, 이런 분의 희생을 권고했었잖아요. 그런데 아직 화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러다가 그냥 혁신위도 용두사미로 끝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거든요. 어떠세요?

▶ 태영호 : 혁신위에서는 당연히 혁신위의 설립 취지 자체가 혁신이잖아요. 무엇인가 새로운 걸 해보자. 그래서 중진들의 험지 출마 요구, 이런 건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으로 봐서 일각에서는 그렇게 혁신위가 강하게 밀어붙이는데 왜 응하는 의원들이 한 명도 없느냐? 이런 건데, 지금 아직까지도 공천 시즌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기 때문에 저는 일단 이제 공관위도 구성되고 이러면 불출마라든가 또 험지 출마라든가 이렇게 자기를 헌신하고 희생하는 그런 의원들이 저는 반드시 꼭 나온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노은지 : 혹시 김기현 대표는 결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본인의 불출마를 선언한다든지 아니면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서 지역구를 옮길 필요가 있을까요?

▶ 태영호 : 글쎄요, 그거는 김기현 대표의 개인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제가 김기현 대표를 대신해서 말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런데 지금 최근에 우리 당 안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많이 돌아가요. ‘비대위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아니다, 김기현 체제로 그대로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제 개인 의견은 우선 첫째로 우리는 여당입니다. 여당은 총선에 임하는 자세와 전략이 질서 있는 전진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12월 중순이면 공관위가 들어섭니다. 일단 공관위가 들어서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다 빨아들일 거예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장수를 교체할 시즌이 아니다.

▷ 노은지 : 김기현 대표를 건드려서 안 된다?

▶ 태영호 : 그렇죠, 김기현 대표를 건드리는 것보다 현 김기현 지도 체제로 질서 있게 전진해야 한다, 이걸 저는 강조하고 싶고요. 이렇게 질서 있는 전진 과정에 부분적인 여러 전투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면 그 안에서 대응하는 작전 정도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도부 체제 자체를 흔들어서 비대위로 바꿔야 한다? 이런 견해는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노은지 : 사실 험지 출마에 호응을 했던 분이 하태경 의원이 있으셨잖아요. 부산에서 3선을 하시고 지역을 옮기겠다고 했는데 사실 민주당의 센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가서 해 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최재형 의원, 당내 현역 의원이 있는 종로로 가겠다고 하셨어요. 이걸 두고 당내에서 의견이 다양한 것 같은데 의원님 지역 다녀보시면 여론 어떻습니까?

▶ 태영호 : 글쎄요, 저희 지역구도 그렇고 지역을 다녀보면 당원들은 경쟁력 있고 또 그 다음에 당에서 오랜 기간 정치를 하신 이런 분들이 험지에 나가야 하지 않느냐, 이런 의견이 대단히 강하고요. 방금 말씀하신 하태경 의원의 경우에는 의원마다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어요. 그분의 말에 의하면 종로도 험지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저희 당 최재형 의원이 이긴 이후로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총선이 펼쳐지면 그때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본인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준은 이런 거잖아요. 그러면 험지와 양지의 기준이 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놓고 보면 그러면 험지의 기준은 뭘까? 저는 험지의 ‘기준’은 민주당이 적어도 두 번, 세 번 내리 계속 이기는 것을 험지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 지역일 경우 험지인 거지, 지금 현역 의원이 있는 데를 그렇게 판단하기는 어려울 거다, 이런 의견이신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사실 의원님 개인 질문도 궁금한데요. 지역구가 사실 서울 강남갑이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물론 초선이시지만 강남갑은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의원님은 과연 희생을 하실 수 있을지, 이런 궁금증들이 있거든요.

▶ 태영호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북한 출신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 4년밖에 안 돼요. 그러나 저는 제 나름대로 정치인으로서 신조가 있습니다. 그 신조는 항상 ‘선당후사’이 한 가지 원칙은 정치를 끝낼 때까지 충실하려고 하고 올해 같은 경우도 제가 당 선거에 출마해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정말 선출됐습니다. 당원들이 저를 지지해 줘서. 북한 출신이 와서 전당대회에서 여당의 최고위원이 되는 건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그 후에 제가 설화에 휩쓸려서 당에 많은 부담을 주었는데 그때도 저는 ‘선당후사’의 원칙에서 제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하고 윤리위 결정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총선 체제에 들어갈 때도 저는 역시 ‘선당후사’의 원칙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에서 바라보는 곳 또 당에서 요구하는 곳에 백의종군을 해야 한다, 저는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북에서 내려와서 정치도 못 해본 사람을 저희 당에서 21대 총선 때 강남갑, 강남갑이라는 건 후보군이 서울에서부터 신의주까지 서 있는 데입니다. 여기는 당에서 전략 공천만 주면 되는 곳이니까. 그런데 당에 아무런 기여도 없는 저를 당에서 전략 공천을 줬거든요. 저는 눈에 흙이 들어가도 잊을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는 당에서 험지에 가라, 어디에 가라고 하면 저는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을 할 결심에 서 있습니다.

▷ 노은지 : 강남갑 재선도 포기하시고 당에서 요구하는 데로 갈 의향이 있으시다?

▶ 태영호 : 선거라는 건 그렇습니다. 개개인 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객관화하고. 자기가 경쟁력 있는 후보냐, 이런 걸 객관화하고 당이 바란다면 어디든지 백의종군을 할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우리가 총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기의 사익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닥치고 총선이다. 총선 자체를 우리가 이겨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당은 여당입니다. 여당은 2024년 총선 결과뿐만 아니라 2027년 대선도 바라봐야 하고 대선에서 다시 우리가 보수 정권을 창출해서 또 보수 정당의 정권을 연장해야 하는 이런 큰 그림을 저는 보아야 한다. 그러면 2024년 총선이 정말 우리가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비추어지는 현역 의원의 모습이 어떨까, 이런 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보고 계신 분 중에서 강남갑 지역구민 계시면 화들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 구민들이랑 이런 거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셨습니까?

▶ 태영호 : 저는 왜냐하면 오늘 앵커님께서 질의하셨으니까 할 수 없이 이 질문을 제가 비켜가면 이렇게 보일 수 있잖아요. ‘남들 보고 험지 출마라고 말하다가 막상 자기 일에 닥치면 비켜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응당 강남구민들의 선택을 제가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때가 되면 강남구민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지만 일단 현 시점에서 제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총선에 임하는 모든 당원들과 현역 당협위원장들의 모습, 자세, 이런 거는 ‘선당후사’ 이런 원칙에 우리가 다 충실한다면 우리 총선도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 당이 이길 그럴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의원님이 의미 있는 얘기를 해주셔서 약간 지금 뭔가 헌신하거나 희생하지 않는 그런 느낌으로 갔었는데 여당에서도 약간 의원님 말씀으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제가 질문을 잘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다른 당의 상황이기는 한데요. 일단 계속 선당후사를 강조하셨으니까 여쭤보고 싶은 게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지금 계양을은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양지인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역구를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거기에 대한 반응은 일단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세요?

▶ 태영호 : 저는 글쎄요, 이재명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자기의 전략적 계산이 있겠죠. 그래서 제가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훈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공당의 대표라면 우리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보는 시선은 좀 헌신, 희생.

▷ 노은지 : 당을 먼저 생각하는.

▶ 태영호 : 이런 모습을 국민들은 바란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이런 국민들의 눈높이와 국민들과 당원들이 뭘 바랄까, 거기에 응하는 것이 당대표의 그런 모습, 자세가 아닐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저희가 북한 얘기를 했고 국내 정치 얘기를 여러 가지 나눴는데 외교관 출신이시니까 이 얘기도 여쭤보고 싶은데요. 일단 어제 엑스포를 오늘 새벽까지였죠, 많은 분들이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1차 투표에서 끝나버렸거든요. 이게 패배의 요인이랄까,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어디에서 패인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태영호 : 저도 뜬 눈으로 밤을 새면서 대단히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나는 이렇게까지 될지 솔직히 예상 못 했어요. 저는 물론 사우디의 벽을, 오일머니의 벽을 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50, 60 정도는 가지고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제 결과를 보니까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사우디가 다 쓸어 담았다.’ 이런 표현을 쓸 수 있고 그래서 우리가 패배 원인을 보면 사우디한테는 우리한테 없는 아주 중요한 세 가지 요인이 있는데 하나는 ‘종교적 요인’입니다. 이슬람권이라고 하면 이슬람권은 솔직히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이런 많은 걸 가지고 있는데 사우디 하면 이슬람의 메카가 있는 곳이니까 모든 이슬람교들이 표를 가져갔고 그다음에 중동과 아프리카라는 지역 기반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우리 지역 기반은 아시아잖아요. 아시아에도 역시 이슬람교 국가들이 많고 우리가 아시아의 표를 모두 다 가져가지 못 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오일 머니입니다. 지금 경제 상황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사우디가 이번에 결국은 돈을 막 썼잖아요. 그러니까 힘드니까 결국은 이런 오일 머니에 표가 몰표로 갔다, 저는 이렇게 보는데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 할 거냐? 이번 실패에 실망하지 말고 우리는 다음 단계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상위 7위, 상위 10위, 이렇게 들어가는 데 몇 가지 징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올림픽, 월드컵, 그 다음에 월드엑스포, 이 세 가지를 다 해야 국제무대에서 폼 잡고 다닐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6개 나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아시아에서는 일본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일본을 앞서서 올라가려면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반드시 다음번에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네트워크 자산을 잘 활용해서 다음번 부산 엑스포에 또 우리는 도전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평창도 재수를 했으니까요. 엑스포도 너무 실망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태영호 : 이번에 우리가 늦게 출발했죠.

▷ 노은지 : 태영호 의원 얘기는 여기서 정리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태영호 : 감사합니다.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민주당에서 내일 본회의를 추진하면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탄핵부터 추진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에는 쌍특검법까지 처리하겠다고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를 모시고 자세한 정국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정훈 :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출연해 주셨던 태영호 의원께서 강남갑 지역구이신데 “당의 요청이 있다면 백의종군 할 수 있다.”, ‘선당후사’의 정신을 강조하고 가셨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조정훈 : 선당후사, 참 요새 보기 드문 말이죠. 저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요. 제가 방송 끝나고 전화를 드려서 응원해 드리고 또 선당후사라고 하면 본인도 살 길이 생기잖아요.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태영호 의원님.

▷ 노은지 : 저희가 처음으로 준비한 얘기는 이게 민주당의 일방적인 주장이 나오는 것이기는 한데 그래도 당내에서 어느 정도 직책이 있는 분들이 얘기를 해서 짚어보고자 하는데요.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가 어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게 유튜브 매체에서 나왔던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예요.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았다, 이런 건데 대통령 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원내 지도부는. 이게 김영란법 위반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유튜브 매체에서 나온 보도를 받아서 공세하는 거 어떻게 보십니까?

▶ 조정훈 : 원내대책회의는 굉장히 중요한 회의 아닌가요? 이렇게 중요한 회의에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또 김건희 여사. 하여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일거수일투족, 어쩌면 이재명 대표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김혜경 여사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고. 하여튼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고 꼬투리 잡으려고 정신이 없는 것 같은데 300만 원 가방에 대한 해명보다 300만 원 돈 봉투에 대한 해명이 먼저 아닐까요? 사실관계는 확인이 필요하겠죠. 대통령실도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발표는 필요하겠지만 이게 정쟁으로 삼을 것인가? 원내수석대표인가요?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해서 정국을 또 한 번 휘청거리게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 노은지 : 그러다 보니까 사실 민주당이 원내 지도부까지 나서서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김건희 특검법 추진의 여론 조성을 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는 시각들도 있는 것 같은데.

▶ 조정훈 : 일종의 ‘빌드업’이죠. 저는 빌드업이라고 생각하고요. 한번 가정을 해보면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통과됐다? 민주당, 특히 개딸 지지자들은 좋아서 박수 치고 난리 나겠죠. 그러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까요? 그때부터 단언컨대 다음 2027년 대통령 선거까지 우리 정치는 그냥 멈춰버릴 겁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의 특별검사, 수사, 매일같이 1,000여 명의 여의도 정치부 기자들이 다 서초동 가서 살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렇겠죠.

▶ 조정훈 : 당연하죠, 이게 과연 대한민국을 위한 일인가? 민주당은 야당으로서 정부 비판을 해야 합니다. 그게 업의 본질이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국가와 국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낫게 만들 수 있을지 경쟁해야 하는데 실패한 대통령, 실패한 정부를 만들면 나에게 반사이익이 온다는 굳은 신념, 집념을 헛된 신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국민들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관계 확인에 대해서 대통령이 조금 더 공정과 상식에 맞는 정책과 행보를 보여줘야 한다, 이게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런 아쉬움이 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거 저도 알고요. 저도 그중에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총선 5개월 남은 지금 이렇게 악을 쓰고 통과시킨다고 한다면 우리 대한민국 정치를 멈추더라도 우리가 총선에서 이겨야겠고 내가 당선돼야 하고 우리 집권이 다시 집권해야 한다, 어떤 수를 써도 내가 집권하는 것이 선이라는 그런 주장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특검 반대 입장은 그대로이고요. 정말 우리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믿어야 한다. 현직 대통령 장모도 구속시킨 대법원이잖아요. 못 믿으면 도대체 뭘 믿겠다는 거예요. 미국 법정 가서 재판할까요? 미국 검사 불러와서 수사할까요? 너무 과한 것 같아요.

▷ 노은지 : 지금 그런데 당내에서도 어차피 검찰 수사를 할 때 검찰 수사에서도 수사를 꽤 오래했지만 범죄 혐의를 못 찾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특검을 받는다고 해도 나올 게 없으니 불리하지 않다,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아요. 김웅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는데 어쨌든 탈탈 털어도 안 나왔는데 특검한다고 나오겠냐, 이런 논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거부권을 행사해서 민주당이 노리는 것도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니 오히려 허를 찌르려면 받고 아무것도 없는 걸 보여주는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반대 입장이신가요?

▶ 조정훈 :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 정치공학적이고 정치를 게임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우리가 풀어야 할 현안들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저는 하루하루가 너무 아까워요. 우리 국민들 위해서 어제도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왔는데 장난이 아니에요, 상황이. 국회가 더 이상 일을 안 하면 우리 경제를 망가뜨릴 수준까지 왔어요. 특검을 하면 서류 이첩하고 특검 임명하고 3, 4개월은 아무것도 못 할 거고 순식간에 2027년 다음 대선 올 거예요. 이번 정부에서 제대로 된 일 하나도 못 할 겁니다. 이게 비용이라는 거죠. 그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한 비용. 아무것도 아닐 것 같아도 정치인들에게 세비 꼬박꼬박 받는 정치인들에게는. 저는 국민들에게는 이거는 정말 무한의 시간이고 살 수 있는데, 폐업하지 않아도 되는데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어마어마한 기회 비용이 든다고 생각해요. 이것보다는 차라리 비판을 받더라도 이 시간 동안 정쟁이 아닌 민생 국회로 나아가서 결과의 책임이니까, 정치는. 그리고 사법 시스템이 끝까지 국민의 불신을 받는다? 그러면 임기 마치고도,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 마치고 나서 수사 받고 구속까지 되셨거든요. 정말 공소시효 계속 연장되는 거 확인됐으니까 끝난 거 아니거든요. 온도를 낮추고 진정하자, 민주당도 지금 너무 과한 것 같다는 생각과 더한 표현도 쓰고 싶지만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집권 2년 차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임기 초반부터 계속 국정 운영을 못하는 방향으로 하는 야당이다 보니까 그런 목소리가.

▶ 조정훈 : 대선을 진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0.78%로 졌으니까 너무 아깝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불복이에요, 실질적으로 얘기하는. 저는 제가 만약에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았어도 한번 대선에서 이겼으면 자기 정책과 비전을 펼칠 기회는 줘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게 대선 1년 전의 얘기면 또 다른 거죠. 지금은 펼쳐볼 기회조차 주지 않고 완전히 시작도 못하게 차단하고 있는 상태인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비용은 오롯이 국민들이 질 거다. 그러면서 대표라는 사람은 눈 떠보니까 대한민국은 후진국이다, 이 따위 얘기나 하고 있고. 본인들이 만든 거잖아요. 이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노은지 : 아까 잠깐 제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을 민주당이 노리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여론조사를 요즘에 보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다는 여론이 과반 이상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특검을 받아도 좋고 안 받아도 좋고 오히려 이러한 여론조사를 계속 확산시키면서 이게 민심의 뜻이다. 이런 식으로 공세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정부나 여당 입장에서는 조금 안 좋은 이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조정훈 : 국회 다수 당이 아닌 상태에서 국회의 주도권을 쥐기가 어려운 게 맞죠.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장에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국회가 무리한 법을 자꾸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상례처럼 돼 가는 상황은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의 워딩입니다. 같은 국회의원들끼리 우리가 우리 스스로 업의 본질, 업의 가치, 업의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게 아닌가. 국회가 법을 통과하면 이건 행정부가 엄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지금 여러 가지 이유로 ‘너는 통과해, 나는 거부권.’ 이런 핑퐁게임. 국회가 법을 통과시켜도 국민들이 믿지 않아요. 예전에는 통과됐으면 ‘통과됐구나.’ 하는데 아직 안 끝난 거 아니야? 국회가 최종이 아니라 중간 단계가 돼버렸어요.

▷ 노은지 : 거부권이라는 건 국민들이 몰라도 되는 거지 않습니까?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게 국회라고 정도만 생각했는데.

▶ 조정훈 : 삼권분립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국회의 입법권이 통과되면 본회의장에서 방망이 세 번 ‘땅땅땅’ 소리가 통과되면 ‘우리 법 제도가 바뀌었다.’는 국민적 인식이 이번 국회에서 상당히 많이 무너지고 있다. 굉장히 안타깝고요. 정치적 공격하는 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총선이 다가오니까 어떻게든 이기고 싶겠죠. 하지만 계속 얘기하지만 우리 각자 당적보다 더 중요한 게 대한민국이라는 국적이에요. 국익을 훼손하면서까지 정쟁을 해서 안 된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집에 가는 게 맞아요, 이런 정치를 하려면. 국익을 훼손하지 않는 정쟁이 뭔지, 정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 노은지 : 중도층에는 영향이 있을까요? 대통령이 강하게만 보였던 게 어찌 보면 중도층의 민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는데 사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로 많이 대통령도 바뀐 모습을 보였잖아요. 민주당이 그러다 보니까 거부권을 행사하는 센 대통령을 다시 끌어내려는 그런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이제 국민들도 알까요? 민주당 때문에 이렇게 된다는 것을.

▶ 조정훈 : 저는 제가 곧 함께할 국민의힘에게 쓴 소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통령의 강한 모습이 중도층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문제는 뭐냐? 우리 대부분의 중도층 지지자들이 기대했던 민주당의 내로남불이 아닌 민주당의 위선적인 정치가 아닌 그야말로 공정과 상식에 맞는 정치의 모습이 무엇인지 아직 대통령한테 찾고 있는 것 같아요. 공정과 상식을 위해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저는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공정과 상식 문제들, 노동의 문제, 민주노총으로 상징되는 노동 귀족들과의 전쟁을 왜 제대로 하지 않는가? 연금 문제, 지금 우리 청년들 돈 내기 싫어하잖아요. 이런 공정과 상식에 맞는, 하지만 정치적으로 건들지 못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손도 못 댔던 문제들을 표가 안 되는 한이 있어도 우리가 돌파를 하겠다는 그런 모습의 강함이려면 박수를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 노은지 : 그런 모습의 강함이라면 중도층뿐만 아니라 국민들 지지를 받을 거다?

▶ 조정훈 : 저는 진보 진영도 솔직히 저건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정쟁에서 벗어나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하나의 계기였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6개월이라는 긴 시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의 관심, 주요 정책 이슈들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서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일단은 민주당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워낙 발언 논란들이 많아서 이거를 또 한 번 짚어보고 싶은데요. 최강욱 전 의원이 일단 징계는 받았는데 그전에 했던 발언들이 계속해서 발견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보니까 조국 전 장관이랑 같이 하는 행사에서 얘기를 한 게 있더라고요. 또 다시 암컷 발언을 한 건데. 사실 최 전 의원 발언도 문제입니다만 조국 전 장관이 그 얘기를 듣고 옆에서 웃고 넘겨버렸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동조를 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조정훈 : 조국 전 장관이 브레이크가 고장 난 폭주하는 기관차 같아요. 말이 점점 많아지고 말이 세지고. 과연 저분이 10여 년 전 한참 조국이 인기 얻을 때 잘생기고 말도 잘하고 똑똑하고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급이라고 했을 조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방금 얘기가 나온 무슨 핸드백을 받았느니 할 때도 김정숙 여사를 들먹이면서 김정숙 여사가 받았으면 가만히 있었겠냐.

▷ 노은지 : 언론은 왜 취재 안 하냐, 이런 식으로까지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 조정훈 : 저는 왜 엄한 김정숙 여사를 여기서 들먹이는지 모르겠어요. 불쾌했을 거라고 확신해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DJ까지 언급하면서 자기 정치를 하려는 모습. 조국 전 장관은 정말 이제는 망가졌구나. 최강욱 전 의원은 조금 뭐라고 할까요? 사과하는 법을 못 배우신 정치인 같아요. 실수할 수 있죠. 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개 숙이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우리 국민들이 너그러우셔서 “그래, 다음부터 잘해.”라고 하시지만 해 주세요. 아주 극적인 사례가 저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해요. 이준석 대표한테 도덕이 없다, 부모 말씀하셔서. 실수한 거죠. 큰실수한 거죠. 그리고 하루 만에 정식 사과를 하셨죠. 그리고 사례가 끝났죠. 아팠겠죠. 그래도 사과하신 거거든요. 그런데 최강욱 의원은 실수로 따지면 100배는 더 큰 실수를 하신 거예요. 대한민국 구성 절반인 여성들한테 못 할 말을 한 거예요. 남성으로서 정치인 이전에 창피한 거예요. 본인도 배우자가 있으시고 다 있으실 텐데 고개 숙이고 죄송하다, 제가 불찰했다, 미숙했다고 하고 넘어갈 일을 지금 계속 이렇게 끌고가고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빌런이냐.” 이러면서까지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뭐가 있을까. 저는 이 민주당 진영의 막말 퍼레이드, 도대체 해석을 해보려고 해요. 정치적으로 이게 불리하거든요. 상식적인 민주당 패널들은 나오면 다 지금 걱정해요.

▷ 노은지 : 그렇죠. 안 좋은 영향을 주니까.

▶ 조정훈 : 전재수 의원 같은 분은 부산에서 독립운동을 하듯이 민주당에서 뛰는데 간신히 잡아놓으면 다 무너뜨린다, 이런 말 사실일 거예요. 또 왜 이럴까? 저는 87년 체제를 중심으로 운동을 했던 선배들이 2023년에 소위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는 걸 여실 없이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그 시대에 멈춰 있는 거죠. 그 시대의 정신, 문화, 직선제, 독재 타도를 위해서 모든 것이 ‘선’이었던 거. 우리의 행동은 모든 것이 ‘선’이었던 거. 독재 대통령에 대해서 쌍욕을 해도 된다는 거죠. 그 마인드, 속 시원했다고 인정을 받았던 그 마인드가 30년 동안 그대로 이어져 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상대가 싫어도 이렇게 거친 말을 하면 사람 취급 안 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걸 지금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런데 이게 뭐가 문제냐고 동조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최강욱 의원은 사과 안하면서 강성 유튜브에 나가서 “내가 빌런이냐.” 그 얘기를 하고.

▶ 조정훈 : 빌런 맞아요, 빌런 맞으세요. 이거에 대해서 빌런 맞으세요.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한 나쁜 빌런이세요. 미안합니다.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요.

▷ 노은지 : 어쨌든 이 발언을 옹호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계속 반복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 조정훈 : 그런 거죠. 이런 거에 박수 치는, 정말 한 줌도 안 되는 개딸 지지자들이 문자메시지 ‘잘한다, 응원한다, 힘내세요.’ 하는 거 믿지 마세요. 5,000만이라는 숫자 만만한 숫자 아닙니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묵묵히 댓글 하나 안 달고 아무 말 안 하지만 다 보고 계세요, 다 판단하시고요. 민주당은 어떤 정치를 하고 있는지 다 보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 노은지 : 최강욱 전 의원을 향한 메시지까지 말씀을 해 주셨고요. 다음은 의원님 모시면 계속 여쭤보는 게 한동훈 장관 얘기입니다. ‘훈훈 브라더스’였는데요. 보니까 다른 분이랑 투샷 찍히면서 화제더라고요. 이정재 배우랑 사진 찍힌 걸 보고 지난 일요일이었는데 며칠째 계속 화제인 것 같아요. 민주당은 또 이거를 우연이 아닐 거다. 기획된 마케팅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민주당의 이런 반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 진짜 이렇다고 생각할까요?

▶ 조정훈 : 부러움의 표현이죠, 뭐. 둘 다 잘생기고 젊고 멋있잖아요. 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는데 우리 노은지 앵커님이 보셔도 멋있었죠?

▷ 노은지 : 이정재 배우님을 좋아합니다.

▶ 조정훈 : 그 정도면 간지 나는 사진이잖아요. 본인이 올린 거도 아니고. 이걸 기획한 마케팅이다? 솔직히 민주당 정치인들 이재명 대표 지난 대선 때 연예인들이랑 사진 찍고 SNS에 올린 게 한두 개예요?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이정재 배우와 한동훈 장관의 관계가 고등학교 동기라면서요. 그러면 만나자마자 이놈, 저놈 하지 않아요? 친한 친구고. 같은 나이니까 이정재 배우하고 저하고. 고등학교 졸업한 지가 30년 넘은 이 인연을 만나서 밥 한번 먹은 게 우연히 사진에 찍혔다? 어디서 뭐가 잘못된 건지 이해할 수 없고 너무 잘생긴 사람, 훈훈한 사람 둘이 서 있는 게 부럽다, 이런 표현은 할 수 있는데 왜 이걸 가지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가? 웃기다고 생각해요. 한동훈 장관 지역 가는 거도 꼬집고 하시던데.

▷ 노은지 : 가는 데마다 지역구 얘기가 나오잖아요. 왜 서초에서 밥을 먹었냐, 이런 얘기를 하고.

▶ 조정훈 : 그렇죠. 제가 아는 한동훈 장관은 담백한 사람이에요, 진짜로. 술도 안 하잖아요. 한 번은 식사를 하는데 제로콜라 3개, 3개. 6캔을 둘이 남자가 먹고 끝냈어요.

▷ 노은지 : 의원님도 술을 못 드세요?

▶ 조정훈 : 저도 술을 안 하니까.

▷ 노은지 : 그러시구나.

▶ 조정훈 : 저희는 짠 하는 척도 안 해요. 담백한 사람이고 워딩에 있어서 굉장히 담백하다. 그리고 스핀을 걸거나 이게 어떻게 퍼지겠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저는 깊게 받았어요.

▷ 노은지 : 이게 어떻게 해석될지 생각하고 움직인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그런 것이다?

▶ 조정훈 : 그게 저희는 저희 X세대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선배들이 저놈 새끼들 예의도 없고 버르장머리도 없고. 그래서 붙인 게 X인 거예요. 뭐냐 하면 해석이 안 된다. 아무래도 우리는 아닌 것 같다.

▷ 노은지 : 우리 당은 다른 데 해석이 안 되는 인종이다?

▶ 조정훈 : 그렇죠, 시키는 대로 안 하는 첫 번째 놈들이다. 한동훈 장관 법사위에서 국회의원들, 민주당 의원들이 시키는 대로 안 하잖아요. 저는 그게 멋있다고 생각해요. 소신대로 가는 거고요. 그 안에 담백함이 있는 거고요. 이정재 배우 만나서 좋은 시간을 가진 거고 오랜만에 회포를 분 거고요. 저도 고등학교 지인 중에 연예인들 있어요. 제가 만나서 올리면 그것도 논란이 됩니까?

▷ 노은지 :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조정훈 : 그래서 그런지 소위 예능을 하는 분들이 정치인과의 접촉을 극히 피하세요.

▷ 노은지 : 지금 안 그래도 이정재 배우를 향해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이 막 욕을 하는 것 같아요, 댓글로. 그런 건 사실 오래된 연륜이 있는 배우니까 신경을 크게 안 쓰실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게 올바른 방향은 아니잖아요. 한동훈 장관님이랑 사진 찍었다고 욕을 먹을 일은 아닌 것 같아서.

▶ 조정훈 : 이정재 배우가 매국 행위를 했습니까? 마약을 했습니까? 음주운전을 했습니까? 그러면 비난을 받아야죠, 공인으로서. 그런데 지인들을 만나서 이런 걸 했는데 비난의 목소리, 지지 철회다? 세상을 모두 문제를 정치화시켜서 보는 일부 개딸과 같은 극렬 지지자들? 저는 정치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그림이다, 좋은 시간 보냈겠구나. 그러고 넘어가면 되는 거고 이걸 두 번, 세 번 반복하고 만에 하나 이정재 배우가 한동훈 장관을 지지한다고 선언하시면 이거는 다른 얘기죠. 그거랑 전혀 다른 해석이다. 담백하게 정치를 하는 한동훈에 대한 노회한 그야말로 여의도 언어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해요.

▷ 노은지 : 지금 한동훈 장관이 거의 국민의힘에서는 기정사실화가 된 것 같은데요. 총선의 역할을 할 것이다. 출마일지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은 아직까지 있습니다만. 그런데 오늘 보니까 한동훈 장관 일정 중에 범죄 피해자를 만나는 일정이 있더라고요. 지난번 국감 때 의원님 주선으로 부산의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통화, 사과도 했고. 한동훈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변모하는 과정에서 범죄 피해자에게 신경을 쓰는 것, 이걸 하나의 정책으로 가져가려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맞는 해석인가요?

▶ 조정훈 : 저는 보수 정치의 큰 줄기 중 하나가 약자와의 동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한동훈 장관이 제가 경험했던 한 장관의 눈이 반짝반짝 거리는 질의가 두 가지가 있었어요. 하나가 이민. 외국인 정책. 외국인 정책이 나왔을 때 한동훈 장관의 눈이 반짝반짝 거리는 걸 느꼈고 그 후에 계속 개인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민 정책에 대해서 굉장히 저에게 질문도 하고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 저건 어떻게 생각하냐. 그래서 조만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이민청에 대한 밑그림도 함께 그렸던 거고요. 두 번째는 약자와의 동행, 특히 범죄 피해자였어요. 정말 사석에서는 더한 얘기도 했어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나쁜 OO이다. 이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해자 인권 보호에서 이제는 피해자 인권 보호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야 하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 특히 부산 돌려차기 그 피해 여성에게 제가 전화를 주선했는데 즉시 전화 걸어서 이렇게 얘기하고 그 여성이 너무 고맙다고 이렇게 회신을 하는 걸 보면서 장관으로서 밥값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 두 브랜드가 한동훈 장관의 대표 브랜드가 되면 바람직하다, 보수 정치답다 싶습니다. 아직 정치를 한다고 안 했으니까 큰 가정법이죠.

▷ 노은지 : 보니까 윤 대통령이 다음 주에 개각이 있을 거다, 그리고 일을 너무 잘하기 때문에 당에서 요청이 있어서 보내는 거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갈 수 있는 장관이 후보군들이 몇 명 있잖아요. 한동훈 장관이 여기에 포함될 거냐, 안 될 거냐가 궁금한 것 같아요. 다음 주에 있을 거라는 개각에 한 장관이 당장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조정훈 : 그거는 대통령실의 영업 비밀이니까 제가 그걸 미리 말씀드릴 수 없고요.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더 물어보시면 방송사고를 낼 수 있습니다.

▷ 노은지 : 왠지 노코멘트 느낌이라서. 여의도 국회에서 활동하는 한동훈 장관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알겠습니다. 함구를 하시니까. 조정훈 의원 얘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정훈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