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종근 정치평론가,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장관과 관련된 여론 조사를 한 번 보실까요? 여러분들, 한 번 보시지요. 이러합니다. 제가 쉽게 설명을 드릴게요. 범보수 진영 대권 주자들 선수들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 선수들 가운데 누가 차기 대권에 출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취지의 질문을 던진 겁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좌측 편을 한 번 봐주세요. 한동훈, 넘버 1, 1등. 26% 나왔습니다. 지난달 그러니까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괄호에 있죠. 7%p가 한 달 만에 한동훈 장관은 뛰었다. 그리고 보수층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돌려보니까 오른쪽. 한동훈 역시 넘버 1. 47이 나왔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얼마가 올랐죠? 괄호 열고 괄호 닫고. 10% p가 올랐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두 번째 이름을 올린 사람들과 격차가 꽤 넓게 벌어져 있는 상황. 또 하나 흥미로운 조사가 있어서요, 이어서 한 번 보실까요. 보신 김에. 이번에는 대구 시민들한테 물은 거예요. 대구 시민들한테만 물었어요. 이 범보수 진영에 차기 대권 주자들, 선수들이 있는데. 어느 인물한테 가장 호감이 가십니까? 이런 취지의 질문을 던지자 결과는 이러했습니다. 한동훈 38, 역시 넘버 1. 그리고 이 두 번째가 홍준표 대구 시장. 지금 대구를 이끌고 있는 홍준표 시장이 13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38 대 13이니까 거의 홍준표 시장 대비 한동훈 장관이 3배 가까이 지지율이 많이 나왔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이겠지요. 박성민 최고 보시기에는 지금의 여론 조사의 흐름들을 어떻게 박성민 최고는 읽고 싶으십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 지금 한동훈 정관만큼 다른 주목도 있는 인사가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특히 이제 보수 진영에서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다만 이런 것이죠. 지금 한동훈 장관 소위 말해서 별의 순간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부분에서부터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면 결국 법무부 장관직을 버리고 나와서 총선 후보자가 됐을 때, 출마하게 됐을 때 그때부터 또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시작이 되는 것이거든요.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는 법무부 장관 한동훈으로서 무언가 캐릭터를 구축하고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만들어왔다고 한다면 결국 중요한 것은 앞으로 총선에서 본인이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를 거예요. 국무 위원을 하는 것과 정치인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고 당에 연착륙하고. 선거에 출마하고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그 과정은 아마 법무부 장관으로서 수행했던 그 국정운영보다도 조금 더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혹독한 검증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한동훈 장관의 지금의 지지율보다는 앞으로의 지지율이 더 조금 더 중요한 시점이 오지 않나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