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미래대연합 창준위 공동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국민들은 다 잘 모른다는 표현을 쓰면서 본질은 몰카 공작이지 피해자가 왜 사과를 해야 되냐고 했어요. 오늘 이 이야기는 한동훈 위원장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이현종 위원 판단은 어떠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이 부분은 한동훈 위원장도 동의하는 부분이잖아요. 왜냐하면 이 사태가 쭉 보시면 알겠지만 이것이 함정취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함정 취재가 아니라 이것은 공작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함정취재라고 하면 어떤 측정한 상한 있는 것을 무언가 몰래 가서 취재하는 것이 이제 함정취재인데. 이것은 그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 버렸잖아요. 본인들이 이미 서울의 소리와 이 최 목사가 실제로 선물을 사서 들고 와서 다 찍을 준비를 하고. 그리고 가서 찍었고 어떤 면에서 보면 완전히 사건 자체를 만들어낸 것이거든요. 이것이 바로 공작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보면 좌파 진영에서는 끊임없이 김건희 여사 관련된 서울의 소리 인터뷰라든지 그다음에 줄리라든지 등등해서 계속 공격을 해왔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결국에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2022년 9월에 벌어진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보도를 안 했어요.
왜 안 했냐,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그것을 들고 나올 때까지를 계속 기다렸다는 거예요. 그러면 딱 들고 나오면 봐라, 우리가 준 것 들고 나왔다. 이렇게 해서 공격하려고 그랬는데 안 들고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어쩔 수 없고 특검법 있다 보니까 그것을 터뜨려 버린 것 아닙니까. 바로 그것이 이제 공작이고 지금 이 이야기는 이철규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이고. 이것은 한동훈 위원장 똑같은 관점입니다. 그다음에 문제가 다른 것이죠. (그것이 핵심인 거죠.) 그렇죠. 그다음 그렇다 치더라도 왜 이런 사람이 정말 정체를 알 수 없고 이것이 단순히 고향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여러 가지 친북적인 어떤 활동을 해 온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부인을 만날 수 있었는가. 그리고 한 번 만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만났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대통령 실이나 그다음에 국정원이나 이런 데서 경고를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없었어요. 또 하나, 이 몰카가 요즘 많이 발달이 되어서 펜으로도 있고요. 이렇게 있는데 왜 경호원 실에서 이것을 발견을 못했냐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선물을 받았을 때 그것을 바로 돌려줬으면 문제가 안 될 텐데 그것을 일단 받고 그다음에 이제 대통령실로 넘겼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면 대통령 영부인이 선물을 받으면 즉석에서 바로 돌려준다든지 이런 행동을 했으면 문제가 안 될 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와 어떤 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설명해 주고 이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그다음에 앞으로 이제 대통령이 부인이 만나는 것을 조금 더 관리하기 위해서 제2부속실을 만들고 그다음에 이런 감찰특별관 만들고. 이런 식으로 하자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지금 이철규 의원이 한 것 저 맞습니다. 우리가 다 강조했어요. 그런데 이제 지금 한동훈 위원장 이야기한 것은 그 뒷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설명도 해줬으면 좋겠다. 이 정도 수준인 것이지, 처음에는 아예 대통령실이 반응을 안 해버리니까 이것이 자꾸 의혹이 쌓인 겁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에 대통령실에서 이 부분 관련해서는 초기에 이 문제에 대해서 깔끔하게 설명해버렸더라면 이렇게까지는 안 갔을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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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