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대통령실과의 갈등 고리 중에 하나였던 김경율 비대위원을 마포에서 언급한 것 혹은 어제 윤희숙 전 의원. 경제 전문가다, 임종석 전 실장 붙으면 누가 경제 살릴 것인지 보자, 이런저런 이야기에 대해서. 공천 확정 전까지 판사처럼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현종 위원님. 총선의 시대정신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라고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에 지명을 받아서 첫 번째 출근을 했을 때 한 이야기가 바로 586 기득권에 대한 타파. 이것을 이제 가장 본인의 어떤 중요한 핵심적 가치로 내세웠지 않습니까. 이것이 시대정신이라는 이야기를 몇 차례에 걸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이 586 세대가 사실상의 당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문재인, 노무현 정권을 이어가면서 결국 민주, 진보 진영의 어떤 주류가 됐고 이런 586 세대가 결국은 이런 어떤 정책적인 실패 기득권 이것 때문에 많은 비판들을 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들을 이번 선거에서는 핵심적인 어떤 프레임으로 제시하겠다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이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렇다면 선거라는 것이 전략 싸움이잖아요. 구도를 어떻게 만드는가.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거든요.
구도를 만들어야만 국민들이 어떤 선택할 때 나는 이번에 그러면 어떤 부분을 동의할 것인지 선택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586 척결을 동의할지 아니면 무능한 여당을 심판하는 데 동의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선택을 해야 되는데. 지금 이제 한동훈 위원장의 시대정신이라는 것이 바로 586 기득권 청산인데. 그렇다면 거기에 맞는 인물들, 이런 인물들을 당 비대위원장이 소개하고 어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전혀 어떤 면에서 보면 공정한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것이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그런 어떤 가능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윤희숙, 김경율 이런 분들을 소개한 것 자체. 이것은 제가 볼 때는 선거라는 것이 그동안 전략 공천 안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시스템대로 공천을 한 적이 없어요. 왜냐? 선거라는 것이 항상 그 시대에 맞게끔 프레임 자체가 짜이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 프레임이 과연 먹힐지 안 먹힐지는 선거를 해봐야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특정한 인물을 띄우는 것은 전혀 어떤 면에서 보면 전략적으로 어긋난 것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질문을 드리면 이런 부분이 있잖아요. 왜 사천 논란이 불거졌냐면 당사자들이 미리 마포을에 뛰고 있었던 김성동 당협위원장의 반발. 혹은 어제오늘인가요.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권오현 전 행정관도 나 여기다 뛰고 있었는데 그러면 내 이름을 똑같이 불러주든지 아니면 일단 그런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면서 마치 밀어준다는 인상은 주지 않았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단호한 것 같고요.) 그렇죠. 왜냐하면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다 입을 다물고 있어라는 이야기인가요? 모든 업무를 다 똑같이 하라는 그것은 제가 볼 때는 무리한 요구에요. 결국 이제 본인이 경선을 통해서 과연 거기서 승리할지 안 할지 그것은 본인의 어떤 능력에 따라 있는 것이고. 그런 것들은 과연 이제 앞으로 후보가 개인이 할 저는 역량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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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