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은 이렇게 저렇게 공천이 무언가 이렇게 본격화되면서 잡음 비슷한 것이 일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런 것이죠. 민주당 내에서 무언가 조사를 돌린 겁니다. 돌렸어요. 그런데 엄연히 있는 민주당 지금 현역이 있었을 것 아니에요, 어느 지역에. 그런데 그 현역의 이름을 빼버리고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넣어서 여론 조사를 돌린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 가운데 한 명 비명계 홍영표 의원. 그리고 또 있죠. 지금 현역은 아니나 문학진 전 의원. 이렇게 폭로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들어보시죠. 홍영표 의원은 지금 지역구가 인천 부평을인데 홍영표의 이름이 빠진 가운데 여론 조사가 돌았다. 그리고 문학진 전 의원은 경기도 광주을에서 준비를 해왔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문학진 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형님 꼴찌 했어요,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형님이 1등을 했어도 공천을 주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는 취지의 전화가 왔었다고 문학진 전 의원이 어제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안팎에서 이런 정체가 불분명한 조사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저 조사를 어디서 했을까. 오늘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재선 도전을 앞두고 그러니 2013년이 되겠군요. 2013년에 성남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던 업체였다고 오늘 중앙일보가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 업체의 대표가 김 모 씨라는 사람인데 알고 봤더니 이러한 범죄 전력이 있었더라.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인 개인 정보를 특정 후보에게 건넨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인물이더라. 이런 겁니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저 조사와 관련해서 이런 조사 업체가 밝혀지고 조사 업체의 대표의 범죄 경력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이 조금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인데. 강성필 부위원장님, 한 말씀하시죠.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저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라는 말, 여기서부터 저는 수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왜 이런 정체불명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냐면 당의 책임 있는 사람이 당에서 했다고 말을 하면 되는 거예요. 역대 양당에서 선거를 앞두고 시시각각 변하는 이슈와 어떤 후보자들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보기 위해서 이렇게 여론 조사를 비공식적으로 해 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참고 자료로 쓰기 위해서 여론 조사를 했다. 다만 비공식이다. 밝힐 수가 없다고 책임 있게 말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저기서 서로 발표를 미루니까 오히려 기자들이 보기에 국민들이 보기에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거든요. 민주당에서 이런 것들 늦추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 있어왔던 일이기 때문에 나쁘게 보일 것이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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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