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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고 전 강남 유흥주점 방문…“음주 안 해”
2024-05-16 12:5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가수 김호중 씨가 뺑소니 혐의뿐만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그리고 여기에 음주운전 의혹까지 더 추가가 되면서 사건이 수습 불가 형국으로 지금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이었죠.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운전자 바꿔치기를 지시한 사람은 다름 아닌 대표 본인이다, 하고 공개적으로 자료를 냈습니다. 모든 것이 소속사 대표 또 친척 형이라고도 본인을 밝히면서 김호중 씨를 보호하려다가 과잉보호해서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다, 하고 입장을 냈습니다. 이번 사건에 핵심을 시간 순으로 짧게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경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낸 김호중 씨. 그대로 도주하는 모습 영상으로 다들 확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해당일 자정이 지나 새벽 2시에 김호중 씨 매니저가 내가 운전했다면서 자백을 했는데 추후에 허위 자백으로 드러났고요. 그다음 날 오후 4시 약 17시간이 지난 후에 경찰에 김호중 씨가 직접 출석해서 사실은 내가 운전한 것이 맞다 하고 시인을 했습니다. 거기까지가 어제 언론을 대부분 확인이 된 부분이고요. 그 뒷부분으로 14일에 2차 경찰 출석해서 추가 조사를 받은 것이 확인됐고요. 경찰이 그다음 날 곧장 김호중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것은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칩과 관련된 전반적인 운전자 바꿔치기와 추가된 의혹들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 조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소속사 대표가 이 모든 것은 내가 지시한 것이다, 하고 공개적인 입장 자료를 발표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빨간 부분. 과연 누가 운전을 지시했느냐, 여부입니다. 손 변호사님. 이 부분이 지금 제일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죠?

[손정혜 변호사]
3가지 혐의가 있는데요. 사고 후 미조치 그리고 음주운전 그리고 범인 도피 죄인데. 운전한 사실은 인정하고 있고 사고 후 미조치도 이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음주 사실 부인하고 있고. 범인 도피 죄에 대해서도 지금 김호중 씨가 아니라 그 매니저나 대표가 이제 행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범인 도피 죄라는 것은 범인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게 허위 자백하거나 허위 진술하는 것도 범인 도피 죄에 해당하거든요. 지금 매니저 소속사 대표 측은 내가 매니저에게 시킨 일이고 매니저도 마찬가지로 옷도 뺏어서 입으라고 내가 시킨 것이기 때문에 김호중 씨가 범인 도피의 행각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실제적으로 그런 행위에 대해서 가담했는지는 확인해 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일단 대표 입장에서는 과잉보호하려다가 벌어진 일이다, 이렇게 해명을 했고요. 공황 상태에서 당황스러워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하지만 있는 그대로 변명을 믿을 수는 없고. 사고 전후의 경위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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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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