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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수사팀’ 유임 가닥
2024-05-27 19:34 사회

[앵커]
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면서, 야권에선 검찰 수사에 힘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죠,

법무부가 이들 수사팀의 부장검사들은 이번 중간간부 인사에서 바꾸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이번 주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단행된 검찰 고위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미 바뀌었고, 1차장 검사와 4차장 검사도 공석인 상황입니다.

법무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을 수사 중인 형사1부 부장검사를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맡은 반부패2부 부장검사도 변화를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법무부는 일단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빈 자리는 채우겠지만, 승진 인사는 최소화하겠단 겁니다.

[권익환 / 법무부 검찰인사위원장(지난 24일)]
"인사 시기라든지 원칙에 대해서 위원님들하고 같이 논의해서 의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명품백 수사 외에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호화 출장 고발 사건과 청와대 경호관 수영강습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는 9월 퇴임합니다.

신임 검찰총장이 부임하면, 또 다시 검찰 인사가 불가피합니다.

법조계에선 정치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9월 검찰총장 교체 전에 김 여사 사건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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