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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D-1…“찬성 190” vs “반대 108”
2024-05-27 19:11 정치

[앵커]
내일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날입니다.

마지막까지 여야는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먼저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이 예정돼 있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가결, 부결표 목표를 세워놓고 단속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오늘 5번째 이탈자가 나왔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철수, 유의동, 김웅, 최재형 의원에 이어 김근태 의원이 주변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가 이탈표 단속에 안간힘을 쓰며 야권의 정치공세에 휘둘리지 말자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을 운운하고 장외투쟁으로 끌고가 정치 사건으로 변질시키는… 여야 합의 없는 거대 야당의 힘자랑 입법폭주 국회…"

국민의힘은 공개 찬성의사를 밝힌 5명을 뺀 108명 의원 전원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표를 던지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어떻게든 10표 안팎의 여당 이탈표를 끌어내 찬성 190표를 만들어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특검법이 재의결되는 찬성 197표까지 미치지 못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추가 이탈은 현 정부의 국정동력을 훼손시킬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립니다."

[황운하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만약 여러분이 반대표를 던지면 여러분 의도와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요건이 완성됩니다."

내일 재의결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됩니다.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만큼 여야 지도부는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 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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