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어제 오전 저희가 속보로도 전해드렸던 내용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서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번이 5번째 기소죠. 이 기소 소식을 들었던 이재명 대표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과거에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 창작을 하고 있다.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표현을 사용한 것인데. 지금 일단 이재명 대표가 3가지 재판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기소되면서 재판을 네 번째 재판을 또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형량으로 비교를 했을 때 이번에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재판이 사실은 가장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거든요.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민주당 내부에서 민주당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이번 판결에 대해서 가장 긴장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에 집행유예가 없다고 해요. 그러니까 더구나 형량이 10년 이상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로서도 상당히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소설이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잖아요. 창작이다. 그런데 저희도 기자 생활하면서 기사 쓰면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요.
그것 소설이야, 거짓말이야, 창작했어, 이런 이야기 듣는데 나중에 보면 그런 것들이 취재 내용이 대부분 사실일 경우로 드러난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그것이 소설이나 창작이다, 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창작이고 무엇이 소설인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밝혀야 하는데 법정에서 이화영 부지사가 주장했던 그런 모든 것들이 다 판결 내용에 보면 그것을 믿을 수 없다, 진실성이 떨어진다, 이렇게 판결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위원 중에 한 명은 이화영 지사 자체도 무죄다, 판결이 잘못됐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는 저것이 과연 공당으로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인지는 참 의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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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