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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 위 아찔한 전력질주…묘기 경쟁도
2024-07-23 19:52 스포츠

[앵커]
아찔한 외줄타기 대회가 펼쳐지는 이곳은 스위스의 산골짜기입니다.

전속력 달리기부터 묘기 경쟁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 함께 보시죠.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만년설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외줄타기 대회가 펼쳐집니다.

너비 5cm 외줄 위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하이라인 세계선수권 대회가 스위스에서 열린 겁니다.

정면을 바라보며 두 팔로 중심을 잡기도 하고, 몸을 틀어 게걸음으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습니다.

하지만 강풍까지 부는 산골짜기에서 중심을 잡는 건 쉽지 않습니다.

빨간색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미끄러지는 한 참가자.

줄에서 떨어지더라도 시간은 계속 가기 때문에 재빠르게 올라옵니다.

남자부에서 외줄 60m를 가장 빠르게 통과한 건 독일의 샤샤 그릴이었습니다.

불과 26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부에서도 독일의 세실리아 스톡이 52초 만에 완주했습니다.

외줄타기 대회의 또 다른 묘미, 프리스타일 부문입니다.

한 손으로 외줄을 잡고 빙그르르 돌더니, 이제는 줄에 발바닥을 붙인 채 위아래로 몸을 회전합니다.

외줄 위에 눕는 다른 참가자.

한 바퀴 돌며 외줄 위에 서더니 앞구르기를 하듯 몸을 두 바퀴 회전시킵니다.

절경 속에서 펼쳐진 익스트림 스포츠.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고도의 균형감각과 예술성을 뽐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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